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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구똥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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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편 시작



타쿠토:( ....맞아. 난 빨간하트의 성에 있었지.)

▶나는 침대에서 나와 세면대로 갔다.

타쿠토: 후. 그건그렇고  도대체 어떻게 하면 제대로 이야길 할수 있을까... 아, 아침식사인가?
           들어오세요.




갑자기 나타난 베로니카


베로니카: 안녕히 주무셨습니까. 아침식사를 가져 왔습니다.

타쿠토: 엇!

베로니카: 오래간만 입니다. 타쿠토님.

타쿠토: 베로니카는 대놓고 솔직하게 나오는구나.

앨리스: 타쿠토가 난처한것 같아서 그래. 하다못해 우리들만이라도 솔직하게 굴어줘야지.

타쿠토: 앨리스!

앨리스: 안뇽~ 타쿠토. 간밤에 잘 잤어?

타쿠토: 딱히 좋은꿈은 못 꾼것 같은데. 잘 기억안나지만.

앨리스: 그렇지, 그렇지~

타쿠토:헉..설마 나한테 또 무슨짓을..........?

앨리스: 심하네~ 내가 타쿠토한테 심술부릴 장난꾸러기로 보여~?




타쿠토: 안보여. 하지만 날 골탕먹이는걸 좋아하는건 잘~알고 있지.

앨리스: 그치만 재밌는걸~ 하지만 나를 믿어준 타쿠토에겐 나중에 좋은일이 생길지도 몰라~

타쿠토: 좋은일? 뭔데?

앨리스: 안가르쳐 주지롱~
           있지, 타쿠토. 이제부터 그 야만인에게 갈거지?

타쿠토: 그걸로 묻고 싶은게 있는데?

앨리스: 좋아. 이 성의 빨간하트 왕자가 그 야만인인지 궁금한거야?

타쿠토: ........먼저 말해줘서 눈물나는군. 그래. 바로 그거다.
           그는 료타가 맞는거냐?


앨리스: 어떨것 같은데?

타쿠토: 료타겠지.

앨리스: 어머~ 왜 그렇게 생각해?





타쿠토: 그건.......






▶내 이름을 불렀기 때문이라고. 어째서인지 그 말이 나오지 않았다.
  잘못 들었다고 비웃음당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 순간, 나는 그가 료타라고 확신했다.




타쿠토: 남자의 육감......

앨리스: 흐음~ 베로니카.아침식사 준비 해줘.


▶앨리스는 갑자기 시선을 피하며 베로니카를 올려다 보았다.
  그말에 베로니카는 왜건[음식운반차]을 밀고가 창가에서 창가 테이블에 척척 아침식사를 차린다.
 놀랍게도 그녀가 내 앞에 차린것은 일본식이었다.



타쿠토: (이런것도 만들수 있구나...아니 꿈이니까 가능한걸지도..)


▶김이 솟구치는 쌀밥에 무와 두부가 들어간 된장국.
 전갱이포를 구운것에 예술적으로 말아올린 계란말이.



앨리스: 먹어보래도. 그 사이에 말 해줄테니까.

타쿠토:............



▶이놈의 꿈이 대단한 이유는 바로!!! 배가 고파지는것 까지 구현된다는 점이다
  나는 두개의 시선을 느끼면서 일부러 눈치채지 못한척을 하며 묵묵하게 식사했다.
  하지만 그 시선이 너무 강하다.   빤~히~ 눈하나 깜짝하지 않고 나를 응시하는 것이다.


타쿠토: 야, 그런식으로 빤히 쳐다보면 먹기힘들잖아.

앨리스: 어머, 마. 타쿠토의 식사예절은 올바르니까. 매너 학교가 존재한다면 분명 우등생 먹을거야.

타쿠토:.....고맙군.

앨리스: 베로니카가 만든 식사는 오래간만이지? 맛있어?

타쿠토: 맛있어.

앨리스: 맛있다는데, 베로니카!

베로니카: 감사합니다. 사실 이쪽 세계에 출연할 예정은 없었습니다.

▶출연이라 고라고라?. 얼굴빛 하나 바꾸지 않고 말하길래 된장국을 쏟을뻔 했다.

베로니카: 하지만 어젯밤 타쿠토님이 드신 식사가 너무나도 맛있어 보이지 않아서 제 멋대로
              교대했습니다.


타쿠토: 그, 그렇구나.

▶교대했다는 말투에 한순간 불온한 상상이 머리에 떠올랐지만 당황하면서 지웠다.

앨리스: 그러고보니 재회의 인사도 아직 안한것 같은데. 상황은 어때, 타쿠토?
           코우의 저택을 나온 후 야만인과 행복하게 살고 있어?


타쿠토: 앨리스..

앨리스:타쿠토에게 더이상 코우의 저택은 보이지 않아. 그곳은 이제 아무것도 없어.
          그 저택에서 생긴일은 모두 끝났다......고 생각했어?


타쿠토:............그건.

▶꿈이라고 생각했기에 계속 모르는척 하고 있었다.
그날 밤, 그 겨울밤에 나는 료타와 아무것도 없는 바윗덩어리 안에 있었다.
갇혀 있었던 그 저택은 더이상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았고, 나쁜 꿈은 이제 끝났다고 생각했다.
그래도 료타와의 생활속에서 그 저택에서 있었던 일을 떠올리지 않는다고 한다면 거짓말이다.
그러니까 헤메고 있던 그 BAR에서 그녀들과 만났을 때 기묘한 그리움조차 느껴졌다.


앨리스: 우리들은 사라지지 않아. 코우는 사라졌지만.

타쿠토: 읏...

앨리스: 맞는 말이잖아? 너희들이 죽였으니까.

타쿠토: 앨리스! 설마 이건... 나를 향한 복수야?

앨리스: 날 바보 취급하지마!!!

▶갑작스레 앨리스가 발돋움하며 내 양뺨을 때렸다.

앨리스: 사라지길 원했던건 그 남자란 말야. 그게 이루어 진거야. 내가 왜 너에게 복수를 해야해?
            사람을 도대체 뭘로 보고.


타쿠토:미..미안.

앨리스: 난 지금 가게를 하고 있어.

타쿠토: 가게?그 수상스러운 BAR?

앨리스: 아냐. 꿈을 파는 가게. 좋아하는 꿈을 보여주는거야. 이래뵈도 제법 인기있는 가게라구.

타쿠토: 그렇구나. ..지금 한말이 요전에 말해줬던 의뢰인 이야기랑 이어지는거군.

앨리스: 그렇지!

타쿠토:...그래서 의뢰인이 료타라고?

앨리스:의뢰인의 이름은 밝히지 않을거에요~

타쿠토: 예~ 그러세요. 그래서? ...그렇다는건 결국 그 왕자와 료타는 동일인물 이라는 뜻인가?

앨리스: 전부 진짜야. 하지만 가짜이기도 해.

타쿠토: 뭐야 그게.

앨리스: 확실히 내가 만든 꿈이야. 그러니까 모두의 육신은 가짜지만 마음은 진짜야.

타쿠토: 아리송한 이야기네.

앨리스: 별로 깊이 생각할 필요 없어. 그냥 타쿠토가 그 야만인을 제정신으로 되돌리고 왕관을 찾아내지 않는한
           모두 이대로 머물러 있을거야.


타쿠토: 모두? ..혹시 츠카사, 슈세이, 요우스케, 아야코씨...........

앨리스: 그래. 모두 이 세계에 갖혀진 채로.

타쿠토: 앨리스! 그런 질 나쁜 농담은 그만해!

앨리스: 어머? 내가 시시한 농담따먹기 한적이 있었어? 타쿠토가 잘못했어. 전부.

타쿠토: 또 그이야기냐.

▶그녀의 말에 화가 나지 않았다면 거짓말이다.
나 자신의 죄상을 모른채 계속 추궁당하는 건 썩 기분 좋은 일은 아니다.


앨리스: 그럼 오늘 힌트는 이정도로 해둘게. 그럼 이만~

▶내게 정중하게 키스를 던지며 앨리스는 사라졌다.
그래도 맡은 바를 다할 생각인지 내 옆에는 아직 베로니카가 서있다.


타쿠토: 베로니카.

베로니카: 왜 그러십니까.

타쿠토: 넌..내가 저질렀다는 나쁜 짓에 대해 알고 있어?

베로니카:예.

타쿠토: 가르쳐 달라고 해도......안 가르쳐 줄거지?

베로니카. 대답하는 것은 쉽지만 아마도 타쿠토님이 자신의 언동을 반성하지 않는 한 무의미하다고 생각합니다.

타쿠토: 그런가..

베로니카: 홍차 드시겠습니까?

타쿠토: 아, 그래. 부탁해.

▶이 메뉴에는 녹차가 더 어울릴것 같았지만, 그녀는 내가 홍차를 더 좋아한다는 사실을 기억하고 있는 것일까.

타쿠토: 다른 걸 물어봐도 될까?

베로니카: 제가 대답 할수 있는 것이라면요.

타쿠토:  나를 원망해?

베로니카: 원망 해야할 이유를 듣고 싶습니다.

타쿠토: 그게....넌 그 남자의 동료였잖아.

베로니카: 예.

타쿠토: 난 그를............

베로니카: 그에 관해서는 앨리스님과 같은 대답입니다.

타쿠토: 베로니카......

베로니카: 저는 저 나름대로 그분을 이해하고 있었으며 그 분은 스스로 만든 시나리오대로 사라졌습니다.
             즉 바램을 이룬 것이지요. 그런데 왜 저희들이 타쿠토님을 원망 해야 한다는 것입니까?


타쿠토: 그..그렇다면 상관없지만........

베로니카: 혹시 타쿠토님이 저희들에게 그같은 걱정을 하고 계시다면, 오히려 타쿠토님의 마음속문제가 아닐까 합니다.

타쿠토: 나의?

베로니카:사람은 어리석죠. 어떤 괴로운 아픔도 언젠가 추억으로 바꿀수 있는것이 인간 뿐이지만. 
             가득 찬 장소, 손에 넣은것에 싫증이 나 변화를 추구해가는 것도 인간이기 때문입니다. 
             혹시 그때 다른 운명을 선택했다면, 혹시 그때 방아쇠를 당기지 않았다면?
             지나간 시간을 제멋대로 미화해 추억에 잠긴다라.......어리석은 짓 입니다.


타쿠토: 베로니카!

▶역시 복수가 아닐까 생각 될 정도다.
그녀의 말이 무서울만큼 예리해서 내 심장을 깊숙히 후벼판다.

베로니카: 착각하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타쿠토님.
              딱 한번더 말씀드립니다만, 저도 앨리스님도 당신에게 적의따윈 품고 있지 않습니다.
             그분의 일로 원망하지 않습니다. 아니 오히려..........

타쿠토:......베로니카?

베로니카: 당신이 누구보다 행복해지셨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이 그분의 마지막 바램이었기 때문입니다.


타쿠토: 헛............!

베로니카: 실례하겠습니다.

타쿠토: 무..무슨 말을.......

▶나는 베로니카가 사라지고 나서 한동안 그자리에서 움직일 수 없었다.
마치 다시 그 저택으로 돌아가 버린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타쿠토: 내가..내가 도대체 무슨 짓을 했다는거야!

▶베로니카가 감정적인 말을 내뱉지 않는건 너무나도 잘 알고 있다. 
그렇기에 그녀의 말이 무거웠다. 그녀는 내게 무슨말을 하고 싶은걸까.
추궁해 봤자 분명 그녀는 그런식으로 대답할 뿐이다.
스스로 대답을 찾지 않으면 무의미하다.


타쿠토:망했다....... ...메시아 같은 소리하네. 이래가지곤 내가 도움받아야 할 지경이라구.

▶나는 테이블 위에 남아있던 조금식은 홍차를 마시면서 밖으로 나갔다.






▶풀 죽었다고 인정하고 싶진 않았지만 난 역시 풀 죽어있다.
역시 베로니카의 말에 데미지를 입었다.
이런 상태에서 설득하는건 무리라 판단하고 나는 사명에 대한 방향전환을 시험하기로 했다.
료타를 설득하는 것이 아닌, 내가 먼저 잃어버린 왕관을 발견하면 되지 않을까.
증거만 들이대면 료타도 어떻게든 처리 할수 있을지도 모른다.
나는 성 안을 찾기 시작했다.








타쿠토: 흠...역시 그리 쉽게 발견 될리가 없지. 정원에라도 나가 볼까.





타쿠토: (그래도 참 넓은 정원이군.. 발견될거라 기대도 안하지만....포기하는것도 억울한데.
            왕관이란 물건이 작지는 않겠지. 그걸 숨길만한 장소는....역시 성 안 이려나?
            보통은 그런 중요한 물건을 외부에 숨기지 않겠지)


???: 어머~!

타쿠토: 어헛;

▶낮익은 목소리에 뒤돌아보고 할말을 잃었다.

아야코: 안녕~날씨가 좋네~


타쿠토: 아...아아...아야코씨!

▶점장님. 그렇게 부르고 싶은것을 참았다.
아야코씨가 이런 차림을 하고 있으니 이곳이 꿈속이라는 것을 잊을뻔한다.

아야코: 처음 만났을때도 그렇게 불렀지? 그렇게 닮았니 그사람이랑?


타쿠토:그..그러네요. 아주 쏙 빼 닮았다고 해야합니까...하하;; 여왕님 이시죠?
          그런데 그 모습은 도대체.....


아야코: 기운을 내 볼까 해서........

타쿠토: 아야코씨..

아야코: 그날부터 다시 생각해봤어. 혹시 너무 응석을 받아준건 아닌가 해서.

타쿠토:.............

▶그건 아니라며 목구멍까지 말이올라 왔지만 억눌렀다.

아야코: 그래서 서두르면 안될것같아서 말이야. 조금씩 어른이 되어도 괜찮을까 생각했어.

타쿠토:........

▶지금 당장 어른이 되는게 나을거라고 말할수 없었다.

타쿠토: 그런데..어째서 그런 복장을 하고 계세요?

아야코: 아, 이거? 나 꽃이 너무 좋거든~ 특히 씨을 뿌리거나 구근 심는걸 좋아해.
           잠들기 전에 매일 정원을 돌봤거든.


타쿠토: 그러셨군요.

아야토" 그 애가 그리되고 나서 한동안 구근 심는걸 멈췄지만, 기분전환 겸 다시 시작하기로 했어.


나도 도와준다-를 선택한다



타카토:   도와드릴까요? 저도 꽃 상당히 좋아하는데.

아야토: 응? 도와 줄수 있어?

타쿠토: 네, 기꺼이.


조금씩 여러 일들이 현실과 이어진다는 사실이 정말 신기했다.
아야코씨와 말하고 있으면 진짜 꽃집 종업원의 느낌으로 돌아갈수 있다.

아야코:어머, 자상하구나. 정말 고마워. 사실 이야기 상대가 필요했거든. 사람이랑 즐겁게
          이야기 나누면서 꽃 구근을 심으면 즐거울것 같았어.


타쿠토: 맡겨주세요.

아야코: 좀 빠른것 같지만 남쪽의 정원까지 도와줄래?

타쿠토: 네.

아야코: 있잖아, 도움을 청하는것도 그렇지만..그 애는 역시 구제불능 일까? 너랑도 말할 생각을 안하는거니?

타쿠토: 죄송합니다....... 하지만 반드시 왕관을 발견할겁니다. 그를 설득 해 보겠어요.

아야코: 하지만 너무 무리하지마. 아까 말했듯이 내가 잘못했다고 생각하거든

▶아니라는 말을 한번더 집어 삼켰다.

아야코: 나쁜 애가 아냐. 그러니까...그..단순한 반항기라고 해야할까. 부모에게 반항하고 싶은 떄가 있는거잖니.


타쿠토:.....그러네요.

아야코: 조금더 시간이 지나면 이해해 줄지도 모르고..어머?

타쿠토: 음?

갑자기 아야코씨가 멈추어섰다.
그리고 밭에 덮여있는 넓은 화단앞에 웅크려 앉는다.

타쿠토: 여왕님? 왜그러시죠?

아야코: 응.. 잠깐 여기 봐봐. 이 근처에만 싹이 나지 않네......

타쿠토: 어라...........

▶무슨 꽃인지 이 상태로는 알수 없었다. 화단 전체에 엷은 녹빛의 싹이 많이 돋아있다.
하지만 아야코씨의 앞쪽에만 수십센티 범위로 뻥 뚫린것마냥 싹이 돋지 않았다

아야코: 이상하네...같은 날 제대로 뿌렸는데.여긴 햇살도 잘 닿는곳인데...물 주는 사람이 게으름피운걸까.


타쿠토: 신기하네요. 여기만 잘라낸듯이 비어있네요.

아야코: 그렇죠?.....조금더 상태를 봐야겠어.

타쿠토: 여긴 무슨 씨를 심으셨어요?

아야코: 여긴 해바라기를 심었어. 그애가 제일 좋아하는 꽃이야.

타쿠토:.......해바라기.....?..크윽!?!


- 두근-


아야코: 왜그래?!


타쿠토: 아....

▶현기증을 참지 못하고 비틀거린 내게, 아야코씨가 손을 내밀었다.

타쿠토: 죄송합니다..조금...

아야코: 혹시 일사병 아닐까?모자 가지고 올까?

타쿠토: 괜찮아요.

아야코: 그래? ..하지만 힘들면 금방 말해줘.

타쿠토: 네.

▶그리고 해가 저물때 까지 아야코씨를 도왔다.

[플로리스트 아야]는 꽃꽃이용 꽃을 주로 판매하고 이런식으로 모종을 심는 일은 거의 해본적이 없었다.
하지만 아야코씨- 여왕님은 평소대로 내게 척척 지시를 내렸고, 모든 구근을 무사히 화단에 심었다.


타쿠토: 후우.........역시 좀 피곤한데...샤워하고 그만 자자........

▶방으로 돌아와 몰려오는 피곤함을 느낀다.
나는 먼지범벅이 된 몸을 씻고나서 침대로 기어 들어갔다.





▶아침이 되어 베로니카가 다시 식사를 날라왔다.
어제 일은 아무말도 하지 않았고, 그 저택에서 있었던 것처럼 필요한것 이외엔 아무것도 말하지 않았고
신속하게 아침식사를 차리고 간다.
별로 식욕이 없었지만 먹지 않으면 료타에 대항할수 없을 것 같아 전부 먹어치웠다.
그리고 다시 , 료타가 아닌 빨간하트 왕자의 성으로 향했다.





타쿠토: 좋은 아침입니다. 왕자님. 계십니까?

▶대답이 없었다. 하지만 무슨 소리가 문의 맞은 편에서 들려오고 있었다.

타쿠토: 왕자님! 안에 계시는 거지요!

▶그러나 역시 대답이 없었다.

타쿠토: 왕자님!! 들어가겠습니다!



노래방 마이크 붙잡고 열창을 하고 계신 료타왕자님 ㅡ,ㅡ;;;



(료타의 애창곡 악의 왕자를 듣고 싶으신 분은 아래를 눌러 주시길;;)
 



료타: 나는~프린스~♪ 정열을 빨강~♪세계는 내 손안에~♪

타쿠토: .........!!!!!!

▶위험천만으로 비명을 지를것 같아, 필사적으로 말을 눌러 삼켰다.
아무래도 이 세계는 심장에 좋지 않은 일 투성이다.


타쿠토: ( 놓여있는 료타의 기타까지 똑같구만..)

▶왕자가 기쁜듯이 노래하는 뒷 편에 의젓하게 자리잡고 계신 기타님은 방안에 있던 것과 똑같은 물건이다.
그건 [저택]에서 입은 지워지지 않는 상처의 상징이었다.
나를 돕기위해 소중한 손을 희생시킨 료타의 영원히 지워지지 않는 상처.


타쿠토:(..........정말이지 맘에 드는 구석이 없는 세계다...)

▶그런 료타를 바라보자, 기가 꺾일것 같았다.
마음을 단단히 먹고 말을 건다.


타쿠토: ...왕자님. 죄송하지만 잠시만 이야기 나눌수 있겠습니까?

료타: 모두~ 복종하라~ ♪나는 악의 프린스~♪

▶듣지 못한걸까, 무시 당한 걸까.
후자의 경우라면 상당히 빡치겠지만, 포기않고 말을 걸었다.


타쿠토: 왕자님! 아주~기분좋게 노래하시는걸 방해해서 죄송하지만 조금만 제 이야기를 들어주시지 않겠습니까!

료타: 불타오르는 시뻘건 화염~~♪ 전부 불태워라~♪ 파이어-!!!

▶걸어가서 앰프코드를 팍 하고 뽑아버렸다.


정말 빡치신 료타왕자




료타: 아놔---------------!!!!!!! 무슨 짓이야!!!!

타쿠토: 말좀 들어 주십시오. 왕자님.

료타: 안햇!!!! 할말 없다니까 그러네!!

▶나는 무심결에 버럭 하려는걸 필사적으로 참았다.
어찌하면 좋을꼬.
여기서 무너지면 홧병이 도질것 같지만. 강하게 밀어붙일수록 이런 타입은 반발할 것이 틀림없다.


타쿠토: (이런 방식은 별로 선호하지 않지만...진짜 료타라면 알아 쳐 먹을지도 모르지.)

▶나는 각오를 다지며, 당장이라도 울음터트릴 듯한 고뇌에 가득찬 표정을 지었다.

타쿠토:..그렇군요...그렇다면 할수 없죠...........
          왕자님께서 저와 대화를 나누지 않으시겠다면....전 역시 죽을 수 밖에 없군요.


▶울려고 하면 울어 질지 모르겠지만............. 한번 해 보자.


장서희를 능가하는 타쿠토의 막장연기


▶타쿠토:.....유감입니다..정말 조금이라도 말씀을 해 주셨다면....전 조금더 오래 살수 있었을 지도 모르는데..


기분이 그래서인지 눈시울이 뜨거워지는 느낌이 들었다.


료타:..뭐, 뭐야. 나 때문이라고?


타쿠토: 아니오. 그렇지 않습니다. 제가 무능한게 죄지요. 그럼 실례했습니다.왕자님.




▶나는 의지의 위대한 힘으로 떠올린 거짓눈물을 닦는척 하며 , 왕자에게 등을 돌렸다.

료타:어이, 잠깐 기다려 봐.

타쿠토:...왜 그러시는지?




본성은 못 속인다고 타쿠토 빠돌이는 막장연기에 속아넘어갔다.




료타: 그..그렇게 간절하다면 어쩔수 없지 뭐. 이야기 들어 주면 되잖어!

타쿠토:아~ 감사합니다~왕자님~ 자자, 그럼 좀 이르지만 왕관이야기로...

료타: 아놔! 역시 말 안할래!!!

타쿠토: 왕.자.님!!!!

료타:어이. 내 스테이지를 방해 했으니 물어내. 
       그럼 말 들어줄게


타쿠토:...어떻게 물어드릴깝쇼.





료타: 금방 애벌레가 오늘 놀러오지 못한다고 연락이 왔거든.그러니까 오늘 놀이상대가 없다고. 
        네가 대신 어울려줘.

타쿠토: 알겠습니다. 그럼 뭘 할까요.

료타: 당연히 경찰과 도둑놀이지!

타쿠토:........그렇게 좋습니까 그게...

료타: 암~ 너무 좋아!

▶기세 좋은 대답을 듣고 나는 반정도 감동했다.

타쿠토: (일단 현실의 영향을 받고 있는건가...이 세계에 경찰관이 있을리도 없고.)

료타: 자, 보라구!

타쿠토: 예?

▶료타가 기쁜듯이 수갑을 움켜쥐었다.
....아니 도대체 어디서 꺼낸거냐? 포켓안에 쑤셔 박아놨던 걸까?



료타: 애벌레가 선물해줬어~~ 걸맞는 소품이 있어야 재미있다고 하더군!! 오늘은 이걸 사용한다!

타쿠토: 예. 예.
 
료타:내가 경찰이다! 네가 도둑이다! 자 토껴라!!

타쿠토: 예..알았습니다.
           ( ..그런데 어디로 도망치면 좋은지 전혀 모르겠군.)

▶실내안에서 뛰어 봤을 뿐이고, 이 성에 대해선 전혀 아는것이 없다.
숨어있는 녀석을 발견하는게 차라리 편할지 모르겠다고 생각하는 한편으로
간단히 발견되는것도 열받으니까 필사적으로 계속 달린다.


타쿠토: 아...요전에 요스케가 숨어있던 시계다.

.▶.여기에 숨으면 금방 발견되겠지?
등뒤를 힐끗 돌아보자 아직 료타의 기척은 느껴지지 않았다.


타쿠토: (후...도대체 어디에 숨으면 ...........)

▶나는 계속 달렸다. 이렇게 전력으로 질주하는 것도 너무 오래간만이라 목이 아프다.

타쿠토: 헉...허억......슬슬 지치는데..

▶어느정도로 달려왔을까. 료타의 방에서 제법 멀리 떨어진 느낌이 드는데.

타쿠토: ...........어디 쉴수 있는 곳이 없으려나..녀석의 행동 범위가 아닌곳...엇!

생각이 떠오르자마자 침실로 도망친 타쿠토


▶나는 내가 머무르던 객실에 도망치기로 했다.

타쿠토:이 침대 밑에 숨으면 되겠지!

▶프릴이 주렁주렁 달린 천을 걷어올리고 침대 아래로 기어들어갔다.
침대 자체가 워낙 크고 침대다리도 높아서인지,내가 들어가도 참을수 없을정도로 불편한 느낌은 아니었다
.

타쿠토: 료타랑 요스케가 이런식으로 놀았다니.... 요전에도 이런 생각을 했었지.....

▶침대 밑의 차가운 바닥에 납짝 들러붙듯이 엎드려 생각했다.

▶어린이의 나라. 어린아이로 있을수 없는 왕.
혹시 그런나라가 정말로 세상의 어딘가에 존재한다면 모두 그곳으로 돌아가고 싶다고 생각할까.
즐거운 일 밖에 없는 꿈속의 나라로. 그저 웃으며 살수 있는 나라로.


타쿠토: 아아...나도 이런 어린시절을 보내고 싶었는데...........
           ..그랬다면 료타처럼 밝은 성격이 되었을지도 모르지.


▶침대 안쪽에서  팔랑대는 시트를 손가락으로 살짝 흔들며 생각했다. 
가령 내게 친구가 많이 있고,양친도 살아계신 운명이 있다 해도...........


타쿠토:.....혹시 어린이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은 나도 똑같은 건가?

▶스스로의 생각을 깨닫고 나는 아연해졌다.
이 성은 위험하다. 이 상태라면 나 자신까지 어린이로 돌아가고 싶어 할것 같다. 

타쿠토:.....역시 한시라도 빨리 녀석을 설득하고 현실으로 돌아가서.......

료타: 찾았다!!!!!!!


놀라 애떨어진 타쿠토




타쿠토: 커흐읍??!!

▶너무 놀란 나머지 소리가 스며나올 것 같아 당황하며 숨을 죽였다. 

료타: 범인녀석!!! 여기에 있다는걸 알고 있다!!
    자, 얌전히 나오도록 해라!


타쿠토:( 우와;; ...심장이 덜컥했네! 설마 이 방까지 찾아 올줄이야..)

료타: 쓸데 없는 저항은 그만둬라! 자, 나오라고!
       얼라리..? 이상하다. 이 방에 들어갔다고 들었는데 없잖아. 



타쿠토: (뭐야, 사람한테 물어 본건가?)

료타: 어이~ 있어? 있으면 나오란 말이다~!

타쿠토: (나가면 바보지 ㅋㅋㅋㅋ)


▶나는 숨을 죽이면서 몸을 웅크렸다.
료타의 발만이 시야에 들어오는 것이 꽤나 스릴있다. 

료타:...없네... 벌써 다른 방으로 도망간건가? 제법 잘 숨는데..이자식.
       어이!! 있으면 대답해봐!


타쿠토: ( ...대답 할 또라이가 있겠냐고. 료타.)

료타: 칫, 없다니 할수없지. 다른곳을 찾아봐야지....라고 할줄 알았냐!!!! 여기닷!!!

타쿠토: 우와아악~!!

료타:뜨아악~!!!

타쿠토: 아야야야야~~~~~~~~~;;;;;;;;;;;;


▶너무 놀란 나머지 무심결에 일어 서려다 침대 밑판에 세게 머리를 부딪혔다. 

료타:뭐, 뭐야..진짜 있었단 말이냐!?!? 있으면 대답좀 하라구!! 어이, 머리 괜찮아? 이리 나와.

타쿠토:...큭...아파죽겠네..

▶머리속이 통증으로 찡찡 울린다.
돌이켜 보면 이런 바보같은 이유로 머리를 부딪히는 일도 처음아닌가?

료타: 체포닷!!

타쿠토: 으익...;

▶머릴 누르면서 겨우 기어나온 내 손목에 싸늘한 수갑을 채워넣는다





료타: 빈틈이 보이는군!!  잡았다 범인녀석아!!

타쿠토:...예. 예.

료타: 그래도 제법 기술이 좋은데. 잘도 내게서 도망쳤겠다.

타쿠토: 칭찬해 주셔서 영광이옵니다. 왕자님.

료타: 머리 괜찮아? 잠깐 보여봐.

▶일단 걱정은 해 주는것 같아 머리를 내리고 아픈 부분을 보여주었다. 

료타:으어~!..요거 되게 아프겠군! 분명 혹이 날꺼야!

타쿠토:...예?

료타: 요딴 상처 하나 두개쯤은 남자의 훈장이지. 괜찮아 질거야.

타쿠토:......그..그렇습니까?하지만 전 걱정이되서 잠깐 소독을.........

료타: 기다렷!!!

타쿠토: 우어엇!!

료타: 우왓!!!

 

이럴 줄 알았음......ㅡ,.ㅡ


료타:..미...미안.

타쿠토: 아뇨...저야말로..

료타:.............

타쿠토: ...왜그러십니까, 왕자님?

료타:.....어째서지.........승마하듯 네 몸에 올라탄 기억이 있었던것 같은......

타쿠토:으잌!! 그딴말 입에 담지맛 세뀌야!!


뻐억-!!


료타: 아이고 아야얏!! 무슨 짓이야!!

▶반사적으로 료타를 패줬다. 가볍게.

타쿠토:.........아..죄,죄송합니다. 손이 살짝 미끌어지는 바람에...

료타: 손이 미끌어지다니 말이 돼!?!!!!.........담부턴 미끌어지지마.(...료타는 바보 였습디다)
       ...그런데 역시 몇번이고 이런식으로 너를 본 기억이 있는것 같다.


타쿠토: 기분 탓입니다 분명히.

료타: 그런게 아냐!!! 기분 탓이 아냐!!..난 이렇게 해서..
       
료타가 조금 망설이면서 나를 침대에 짓눌렀다. 

타쿠토: 사람을 착각하신게 아닙니까, 왕자님.
           사이좋은 애벌레랑 한창 놀던 와중에 둘이 굴러다니다가  서로 겹쳤다던가...............

료타: 아냐!!! 너다! 난 너를................

갑작스럽게 덤벼드는 왕자님;



타쿠토: 우읍!!!

.▶...갑작스러웠다.  정말 갑작스럽게 입술이 닿아 망연하게 말을 잃었다.

료타:.....했던 거지? 내가 이런식으로 너에게.........

타쿠토:....착각 하신겁니다. 분명히.

료타: 아냐! 이렇게.............!

▶어떻게 대답하면 좋은 것일까. 료타가 아닌 료타에게.
한순간 이런식으로 망설이며 부정 할수 밖에 없었다.

료타: ...쭈웁쭈웁!(=.=;;)

타쿠토:  자, 잠깐..우읍!

▶다시한번 입술을 겹친다. 하지만 이번엔 입술이 금방 떨어지지 않고, 평소의 료타보다 훨씬 어린데다
약간 두려움이 섞인듯 불안하고 저돌적인 키스에 나는 다시한번 망설이게된다
.

료타/ 타쿠토: 쪼로로로로롭 쪼롭쪼롭쪼롭;;;

▶몇초가 지났을까.
갑자기 료타가 얼굴을 들고, 멍하게 나를 내려다보았다.


료타: .....한적 있어. 분명히.......... 기억하고 있어. 분명히 나는 너에게 이렇게 한 적이 있어.

타쿠토:..잘못 아신겁니다. 왕자님.

타: 착각한게 아니라고!! ......쪼옥 쪼옥쪼옥

▶다시 입술이 겹쳐진다.
이번엔 아까보다 망설임 없는 키스에 거절할수 없어 눈을 감지도 못한채 료타가 아닌 료타의 입술을 받아 들였다.


타쿠토: ....후읍.....

료타:......난...분명히..이런식으로........쪼로로록 쪼록쪼록

타쿠토:..료....읏....쪼로로로롭

료타:...넌 누구지. ....내가 어째서 이렇게 기억하고 있는거야.

타쿠토:..그러니까 착각을 하신게.........

료타:..아니라잖아!! 착각이 아니라고!!!그렇지, 타쿠토!?!

타쿠토: 헉!!!

료타:...어..얼라리;....방금 나 무슨 말을 ...

▶타쿠토라고 , 분명히 그렇게 부른 다음순간, 료타의 얼굴에 물음표가 떠오른다.

타쿠토: 왕자님..........

료타:아냐...분명해. 난 너를 알고 있다고!! 어째서 잊고 있었는지 모르겠지만 분명 아는 사이다!!

타쿠토: 그러니까 그건 기분 탓이고, 헷갈린 것이며, 착각입니다!!!

료타: 어째서 인정하지 않는거지?!

타쿠토: 너야말로  이상한 타이밍에 맞춰 어설픈 기억을 떠올리지 말란 말이다!!!
          내 몸이 목적이었냐!!!

료타:..뭐?..떠올려?

타쿠토: 그래!멍청아!

료타:..뭘?

타쿠토: 넌 료타잖아!! 이제와서 날 까먹었다고 하지말고 빨리 기억 해 내란말이야!!

료타:..........어..........

타쿠토:...료타?

료타:...........하지만..타쿠토가 말했잖아.

타쿠토: 료타?

료타:..난 그럴 생각아니었는데.......나는 그저 타쿠토가..........

타쿠토:...이봐, 무슨말 하는거야?

료타:..타쿠토가 그런 말을 했기 때문이야...난 절대 잘못한게 없어..타쿠토가...그런 말을...

타쿠토: 료타!?

▶그 말을 듣자마자 료타의 어깨를 움켜쥐고 마구 흔들었다.

료타:...으엥..?

타쿠토:...........엇..

료타:.......얼라리...나 지금 무슨 소릴 한거지.

▶...평소 대로의 료타로 돌아와 있었다.
아니, 평소대로의 하트왕자님으로.


타쿠토:...아뇨..아무것도 아닙니다

료타: 그래?그럼 됬어..한순간 머리속이 멍해서 이상한 말이라도 했나 싶어서.
        그런거다. 계속하자구.

타쿠토: ..예에?


▶그 다음 순간.


벌써 맛을 들여버린 하트왕자님.;;


▶내 목덜미의 리본이 기세 좋게 풀려나간다.

타쿠토: 자, 잠깐 기다려 주세요 왕자님!!무슨 짓을 하시는 겁니까!

료타: 계속하려고.

타쿠토: 기다려 주세요!! 이런 장난은 좀...............!!

료타: 장난치고 싶은건 아니지만..그건 그거대로 나쁘지 않군. 어차피 왕자인 내 명령을 거역할수 있는 자는 없어.

타쿠토 : 왕자님!!

료타:.....난 분명 너를 알고 있다. 네 감촉을 알고 있다고. 그러니 ..조금더 만져보면 분명히 기억날거야.

타쿠토:....하...

료타: 이상해. ...........잊어버린게 있을수가 없는데.....어째서...어째서 이러고 있으면 네가 그리워 지는걸까.

타쿠토: 료.....으읍..


▶혀가 밀고 들어온다. 이런건 비겁하다고 생각했다.

▶거절 할수 있을리가 없다.
료타가 확실한데.
나를 잊고 있어도 입술의 감촉도, 안타까워 하는 혀의 움직임도, 따듯한 온기도, 전부 그녀석인데.


료타:...하..역시 나는.......

타쿠토:....료타...

▶혀를 얽히고 풀었더니  료타가 달콤한 숨결을 흘린다.
..이 버릇까지 똑같은데, 그래도 나를 잊고 있다니.

료타:..했었지?...난 ..이..이렇게.......너에게......

타쿠토:..바..바보자식....

▶어째서 이렇게 되 버린거지.
나는 살짝 울고 싶은 마음이 들어, 다시 혀를 휘감았다가 풀어버린다


료타:..했어..분명히......기억이 있어.

타쿠토: 료타..앗..

▶료타의 손이 셔츠 안으로 기어들어온다.
달아오른 듯한 손놀림으로 단추를 벗기는것도 평소와 똑같았다.


료타:어이. ..저항하지 않는건 그런 건가?

타쿠토:..............

료타:..넌........나와 이런 짓을 했던 거야?

▶물어오는 료타에게 다시 할 말을 잃는다.
부끄러움 때문이 아니었다. [이런짓]을 하고 있던 순간이 바보같을만큼 그립고, 행복했다는 생각이 들어
살짝 슬퍼졌기 때문이다.
타인이 나 자신을 잊든 말든 나와는 상관없다고 생각해 왔다.
기억 상실이란 단어는 내 안에서 리얼하게 느껴지지 않았다.
설령 이것이 [꿈]이라 할지라도 괴로웠다.


타쿠토:...........했..었습니다.

▶그렇게 대답한후, 나는 웃음이 나올것 같았다.
이렇게 슬프고 괴로워 죽겠는데, 왜 그녀석과..........


료타:.........어째서지.

타쿠토: ..왕자님이 저를 떠올려 주신다면 대답하겠습니다.

료타:..정말인가.

타쿠토:. 예.

료타: ..약속 꼭 지켜.

.▶.실제로 떠올리지 못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했었다.
하지만.  그렇게 대답 할수 밖에 없었다.
 료타가 풀어헤친 셔츠를 잡아당겨 벗기듯이 펼치고, 얼굴을 접근시킨다.

(..위험한 장면이므로 보고 싶은 분만 아래를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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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편에 계속;;;;ㅡ.ㅡ;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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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빵구똥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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