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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선한 공포실화

공포실화괴담 13 [꿈에 나타난 귀신]

[웃대 펌]






건 제 실화이옵니다~


전 반말이 편한 관계로 반말로 하니..양해를 바라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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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는 5학년부터 시작이었어.

그때 개념은 안드로메다로 모자라 블랙홀로 날려버린 어떤 아가랑 싸워서
 
기분이 참 뭐 같앗지..






난 원래 스트레스가 쌓이면 잠을 자.

그 날 그 아가랑 싸워서 기분이 뭐 같아서 역시 난 잠을 청했지..

잠을 자는데 꿈을 꾼거야..





우리 학교 급식실 가는 쪽에서 내가 내 친구들이랑 걸어가고 있었어

수다도 떨며 한참 그렇게 걸어가고 있는데
애들이 순간이동은 언제 배웠는지

갑자기 사라지는 거야.


아무리 꿈이라도 그딴일은 신기하기 마련이기에 주위를 막 둘러봤지..





근데 갑자기 뒤가 싸 한 거야.................뒤를 휙 돌아 보니....................



귀신 한명이 서 있더라구???




대충 차림새가 지가 저승사자도 아니면서 검은 원피스를 입고 있었어 .

머리는 조낸 길었지..
지가 라푼젤이야 뭐야..

머리땜에 얼굴이 안 보였는데 애가 머리를 휙 치켜드니 그제서야 얼굴이 보이드라구..





참..난 꿈인데도 올라올뻔 했잖아..





애가 눈알 하난 지가 먹었는지 온데간데 없고,

머리를 날릴려면 다 날리지 군데 군데 깨져있고.

손톱은 땅 팟는지 없었어...........................





그때 본좌는.. 젠장맞게도 그게 꿈이란걸 알고 있었어. 다 그런적 있지 않아?

꿈인줄 뻔히 알면서 괜한 오기와 호기심으로 안 깨고 그래도 있었던 적,,.





역시나 본좌는 오기도 많았고 호기심도 쓸데없이 많았기 때문에 꿈을 계속 꾸었지..




그리고 이제 꿈으로 돌아와서..
그 오바이트 나오게 생긴 애가 날 향해 다가오는거야.

무섭겠지? 근데 그게 아니야..





애가 간식으로 굼벵이를 구워먹었는지 굼벵이가 기어오는 속도로 오는 거야.

그게 아무리 웃겨도 애가 위에서 말한것처럼 생겻으니 무섭지.................

난 도망을 쳤어.






그리고 뒤를 한번 돌아보니 애는 역시 굼벵이 기어오는 속도야...

위에서 말했듯이 난 그게 꿈인걸 알고 있었어. 이제 별 재미도 없다 싶어 깨고 말았지..

이꿈이 여기서 끝나면 괜찮아..





이런 젠장..!!






말했잖아.. 난 스트레스 쌓이면 잔다구..그 날 이후로 기분이 나빠서 자기라도 하면

지가 위로를 해줄 것도 아니면서 나타나는 거야..





미치겟어...

근데 진짜 문제는 처음에 굼벵이 기어가듯 오는 애가 매일 트레이닝라도 하는지
 
점점 빨라진다는 거야..






믿어도 좋도 안 믿어도 좋아..

꼭 믿어달란거 아니야






내가 지금 고2 올라가거든??   초5때부터 꾼 꿈이 지금도 기분나쁘면 나와.......





애가 눈치채지 못하게 서서히 빨라져.  내가 그걸 깨달은건 얼마 안됐어.

내가 친구랑 절교를 했어  기분이 나빠서 역시 잤지.

그 애가 나오는 거야..





그 꿈을 꾸고 난 깻지.한참 생각해보다 알았어




분명 처음 봤을땐 굼벵이 기어가는 속도인데 이젠 거북이 뛰어가는 속도야..

역시 느리다고?? 그래 느리긴 느리지..............근데 언니 오빠들 이 공포 알아??





내가 기분이 나쁘면 애가 나와서 점점 빨라진단 사실 알았을 때 그 기분 알아??

미칠거 같아.. 지금은 이렇게 느리지만 언제 빨라질지 몰라..

내가 기분 나쁜일이 많아 질수록 애가 점점 빨라진다는 거야..

결론은 이 꿈을 꾸다보면 애가 언젠간 존내 치타가 달려들듯이 빨라질지도 모른단 거야..







언니 오빠들 이 애기 봐줘서 참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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