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BL Drama cd/들은 blcd 감상

(blcd) 잊지 말아줘-忘れないでいてくれ (야스모토 히로키 x 유사 코지) - 5.28일 발매


저는 스토리가 재미없으면 포스팅을 거의 안하는데 이건 포스팅좀 해야겠습니다.









 
 
이런분에게 추천한다. !!!

1. 추리, 스릴러, 미스테리 그리고 쵸큼의 엽기개그 장르를 즐기시는 분.

2. 공타입 - 외견은 강하고 투박해 보이지만 사실은 쑥스러움 많고 약간 얼빵하고  충심가득한 강아지형 타입의 공. 
   수타입 - 능글능글, 뻔뻔, 여유만만, 좀 잔혹한 구석이 있고 꽤 완고한 타입의 수. 

3. 진지한 이야기 와중에도 개그코드가 아름답게 등장한다. (ㅠ.ㅠb)
  (특히 검은장미의 이야기는 아직도 잊을수가 없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4. 야스모토 히로키x유사 코지 조합이 맘에 드시는 분들.






간략한 스토리

모리야 세이료(유사)는 어릴적의 잔혹한 기억을 최면술사였던 어느 선배의 도움을 받아 간신히 봉인한 상태로,
어른이 된 현재에는 최면술로 기억을 지워주는 클리닉을 운영하며 살아가고 있었다.
그는  사람의 신체에 닿으면 그사람의 마음을 몽땅 읽을수 있는 특수 능력, 사이코 메트리를 가지고 있었다.
 


어느날 여자 손님이 들어왔고, 그 여성의 기억을 지워버린것이 화근이 되어  형사 하타노 미치야(야스모토)와
난폭한 재회를 하게 된다. 

그 여성은 성폭행사건의 유일한 목격자였고, 어느 여성이 범죄를 당하는것을 보면서도 제대로 대처하지 못했던
죄책감에 시달리다, 기억을 지워준다는 세이료의 소문을 듣고 찾아온 것이었다.

성폭행범을 잡으려던 하타노는 유일한 목격자인 여성이 기억을 모두 잃자 화를 내면서 세이료를 찾아와 왈왈대면서 반 죽일 기세로 몰아세운다.

성격이 맞지 않아 아웅다웅 다투던 두 사람은, 모리야의 어릴적의 봉인된 기억과 관계가 있는 어느 살인사건을
맞이하여 함께 추리를 시작해 나간다.



최후의 최후에 세이료는 봉인된 기억을 해제 하게 되고..........






저는 재미없는 작품은 포스팅하지도 하려고 하지도 않습니다.

간만에 포스팅할 맘에 드는 작품을 발견했군요.
 별로 기대하지 않고 들었는데 , 스토리가 우찌 이리 재미있는교 -..-;;;; 의외로 대박을 건진듯 합니다.



야스모토 히로키에 대해 한마디 하자면...
나카무라 유이치, 카미야 히로시, 히라카와 다이스케 등등등등  야스모토 히로키가 나오는건 거의다 들어본것
같은데 어떤 "수"랑 연결시켜도 궁합이 잘 맞는것 같습니다. 

특히 목소리 굵은 수들이랑 찰떡 궁합을 보여주는것 같은데....유사 코지와의 조합도 매후 환상적이었음.

그리고 유사코지 아자씨...ㅋㅋㅋㅋ
이분은 목소리 자체가 좀 뻔뻔한 목소린데, 이번 씨디에선 정말 물만난 물괴기 였다지요.
캐릭터가 아주 딱입니다 그려..-_-b

두번이나 사건의 주요 용의자, 목격자의 기억을 지워버려 머리뚜껑이 열려버린 하타노(야스모토)형사에게
강제로 몸을 허락하게 되고 마는데(!!)  그렇게 당해놓고도 천연덕스럽게 하타노를 놀려먹고 희롱하고
귀엽다고 까지 생각하는 그 엄청난 성격은 뻔뻔 그 자체가 아닐까요.
오히려 강제로 덥친 하타노형사가 더 불쌍할 지경이었습니다. ㅠㅠ엉엉

뿐만이 아니라 중간중간에 등장하는 개그, 그리고 재미있는 캐릭터의 등장은 팽팽히 나도는 긴장감도
풀어주더군요. 
쿠로바라라는  여자점쟁이는 아마 평생 잊지 못할지도 모르겠습니다.
프리토크에서도 셋이서 (유사, 야스모토,히야마)가 저 이야기를 하면서 낄낄대더라고요. ㅋㅋㅋㅋ
비엘 사상 일렇게~독특한 여자 캐릭터는 더 없을것이라고 봄. ㅠ.ㅠ


씨디가 총 2개로 나누어져 있었는데 저 긴씨디가 짧다고 느껴질만큼 스토리몰입이 가능했습니다.

스토리가 부실한 드라마씨디가 난무하는 가운데, 꼭 들어보라고 강력하게 권유해 드리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