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역하기전에 한마디 드립니다
첫번째 - 제 일어 실력은 구립니다. 하지만 최대한 알아 먹을수 있도록(?) 번역하려 노력해 보겠슴....ㅠㅠ
두번째 - 일본어를 저헝말 모르는 분들을 위해 적당히 스토리나마 파악하실수 있도록
어설프게 번역 한 거니까, 삐리리나 별표로 인해 군데 군데 해석이 너무 빠져있다고 욕하지마세요.
그럼 저 흥분해요...[ㅂㅌ 라서]
어쨋건 제 번역의도는 영전때와 마찬가지로, 일본어를 모르시는 분들과 함께 쯔바이2의 스토리를
즐겨보자는데 있습니다.
부디 재미있게 쯔바이 플레이 하시지요........!!! ^0^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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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앞부분에 김도사가 올린 4개의 영상을 보신분이면 앞머리가 곧휴처럼 솟구친 라그나가
침상에 미이라처럼 몸을 감고 누워있는 이유를 아실겁니다.
침상에 미이라처럼 몸을 감고 누워있는 이유를 아실겁니다.
남성의 목소리: 괜찮은가 자네?
라그나: 읏....
여성의 목소리: 다행이다! 정신이 들었구나.나~참. 사람을 이렇게나 걱정시키다니.
라그나: 여기는............
여성의 목소리: 여긴 아르테 마을의 여관 2층이야. 너, 그 붉그스름한 비행기의 파일럿이지?
라그나: 아아...그랬지.........어? ..................자, 잠깐 ! 내 트리스탄!
**놀라서 벌떡 일어난 라그나.
라그나: 내 트리스탄호는 어디에 있어?!
여자애: 진정해. 여기에 있을리가 없잖니?
남자: 흠, 아무래도 혼란스러운 모양이구나. 내가 사정을 설명해 주마.
라그나: 당신은.......?
의사같은 남성: 내 이름은
비행장에서 일하는 우수한 기술사란다.
미리암: 이하하~ 아직 좀 어설픈 기술자지. 추락한 네 뱅기를 처음으로 발견한 사람이기도 해.
라그나: 추락...?
의사 테오: 네 비행선은 마을 외곽의 언덕 위에 추락했단다.
비행장에서 일하던 그녀가 목격하고선 마을에 알려줬고
이 마을에 실려와서 방금 정신을 차린것이란다.
라그나: 그랬던 건가..........미안. 고생이 많았네.
난 라그나. 라그나 발렌타인이다. 트레져 헌터(보물사냥꾼) 겸사겸사 운송업도 하고 있어.
미리암: 헤에, 그랬구나~ 젊어뵈는데 비행기 같은걸 다 가지고 있나 싶었지..
아무리 트레져 헌터라 해도 너무 몸이 튼튼한거 아냐?
그 정도의 대형사고에 고만한 상처라는건 기적에 가깝다구.
라그나: 아...............
의사 테오: 자네 비행기가 두동강 나버릴 정도였다니까. 보통은 골절로 가볍게 끝나지는 않을텐데....
가벼운 상처만 입은듯 허이. 자네, 정말 다른 아픈 구석은 없는건가?
라그나: 자, 잠깐만 기다려! 기체가 두쪽이 나다니! 그거 진짜야?!!!
그녀석을 손에 넣고 그정도로 커스텀하는데 쏟아부은 자금이 얼마냐구!!!
염원하고 염원하던 에어로틱 프로펠라로 막 바꾼 참이었다규!!!! ㅠㅠ
미리암: 역시 신형 에어로틱 이었구나. 어쩔수 있겠어~ 우선은 살고 봐야지!
살펴 본 바로는 프로펠러의 손상은 기체만큼 심한건 아닌것 같고........
라그나: 그러니까...기체가 이미 반쪽이 났다며.........ㅜㅜ...
그렇게 높은데서 추락했으니 당연지사지만..... 아, 그러고보니...........(무언가 생각한다.)
**라그나는 괭이와의 공중전에서 패배하여 추락하던 당시의 상황을 떠올렸다.
라그나: (그 만큼이나 되는데서 떨어지고 겨우 찰과상?
..... 애초에 그놈들은 무슨 속셈으로 나를 공격한걸까..)
게다가............
** 희미해지는 의식가운데, 눈앞에 나타난 여자아이를 떠올렸다.
여자아이: "이것이 그대의 운명이야. 자, 받아 들여."
**라그나의 괴로워 하는 반응에 놀라는 두사람.
라그나: 크윽-!!!!!!
미리암: 저, 괜찮아?
의사 테오: 역시 머리도 다친걸까나?
라그나: 아니...그런거 아냐......... 여러가지 일이 조금 떠 올랐을 뿐이야....
**벌떡 일어난 라그나.
라그나: 자, 가르쳐줘. 나랑 트리스탄호가 추락했다던 그 언덕은 어디에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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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암의 안내를 받아 브랑디케 언덕으로 향하고 있다
미리암: 마을 뿐만이 아니고 떠도는섬 "일버드"의 전경이 한눈에 보이는 장소야.
근데 벌써 저녁이 되었네. 해가 지는게 빨라졌어.
라그나: ...................
미리암: 라그나 라고 했지? 비행선은 언덕위에 있어. 진짜 여기까지만 바래다 줘도 되겠어?
라그나: 응, 걱정마. 일하던 중이라면서? 더 이상 고생시킬 순 없지.
미리암: 골때리는 일이 생길땐 서로 돕는거라구. 무슨일이 생기면 언제라도 비행장으로 와.
메카닉에 대해선 좀 아니까, 상담하러 오렴.
라그나: 으응, 잘 부탁할게.
라그나 : 아.............. ..이것참. 딱 두 동강나버렸네. 고철덩어리 되기 일보직전이구만.
프로펠라는 들은대로 무사한 것 같고. 하지만 엔진은 꽝.....요건 교환해야겠어.
하다못해 날개랑 동체부분이라도 용접 할수 있다면 좋겠는데.
그러고보니 마코이녀석이 부탁했던 짐이 안보이네.
추락하기 전에 떨어뜨린건지, 추락후에 굴러떨어진건지...............
배달장소가 마을 박물관이라고 했던가? 가서 미안하다고 제대로 사과해야겠다.
라그나: ........................
프로펠라는 들은대로 무사한 것 같고. 하지만 엔진은 꽝.....요건 교환해야겠어.
하다못해 날개랑 동체부분이라도 용접 할수 있다면 좋겠는데.
그러고보니 마코이녀석이 부탁했던 짐이 안보이네.
추락하기 전에 떨어뜨린건지, 추락후에 굴러떨어진건지...............
배달장소가 마을 박물관이라고 했던가? 가서 미안하다고 제대로 사과해야겠다.
라그나: ........................
라그나: 절망하고 앉아있어봤자 묘수가 생기는것도 아니잖아!
내가 할수 있는 일을 해야해!
기다리고 있어라, 트리스톤! 금방 부품 가져다가 핸섬한 본모습으로 되돌려 줄게!!
좋아, 결정했으니까 빨리 마을 길드에 가봐야지.
라그나: 혹시라도 만에 하나-라는게 있을지도 모르니까......조심하고 또 조심해야겠다.
**무기 앵커 기어를 살펴본다.
라그나: 음,..딱히 고장난 데는 안보이고. 이녀석도 나랑 함꼐 옮겨줘서 고마울 뿐이구만.
좋아. 트리스탄의 상태를 보러 가야겠어.
하아아~~~~ 그래도 그렇지 반으로 뽀개지다니.......... 우울해 죽겠다....
츠바이의 인터 페이스 입니다.
* * 언덕 맞은편에 신기루처럼 빛으로 이루어진 몽환적인 성을 보고 말았다.
라그나:...서, 성? 저게 뭐야.......!? 금방 전 까지만 해도 형태고 그림자고 아무것도 없었는데...
나 진짜 머리라도 다쳐서 돌아버린걸까?
**갑자기 허공에서 들려오는 목소리.
여자애 목소리: 후후, 그런 걱정은 안해도 된다. 저 성은 처음부터 저곳에 있었다.
단지 그대가 볼 수 없는것을 보고 있을 뿐.
다시말해 세상의 참 모습에 한 발자국 나아갔다는 것이야.
라그나: 누구야!?
여자애 목소리: 대답하기 전에 한가지 시험해 볼 것이 있다. 그대가 정말 나의 종으로 모자람이 없는지를.
그 기묘한 무기를 쥐거라.
** 갑자기 지팡이를든 마녀 비스꼬리한 것이 나타났다.!!!
라그나: 커헉.......!? ........................흐으으으음. 너이자식~ 잘 만났다.!!!
**앵커 기어를 꼬나쥐는 라그나.
라그나: 상황 파악이 둔해서 초조해 죽겠던참에 안성맞춤이군! 내 기분전환 상대나 되라!!
**전투모드에 들어가자마자 아래와 같은 문구가 뜨죠.
그러나 앞 블로그에서 포스팅을 했으니까 설명하지 않겠습니다.
** 아까 배운 컨트롤대로 마구 패줬더니, 저렇게 빛을 뿌웅 내면서 마법진속으로 사라집니다.
라그나: 이, 이봐!! 왜 도망가냐고! 이쪽은 궁금한게 산더미처럼 쌓여있다니까!!!
여자애의 목소리: 바보.. 저건 그저 그림자에 불과해.
라그나: 아....................
**부서진 트리스탄호 기체위에 마법지팡이를 든 여자아이가 앉아있었다.
여자아이: 합격이로군. 내이름은 아르웬 드 문블리어.
위대한 어둠의 에스피나와 피의 계약에 의하여 목숨을 살려준 대가로 그대를 내 종으로 삼겠다.
**오프닝 동여상이 나온 후 어느 평화로운 마을로 화면이 전환되었습니다.
종업원: 주문한 요리는 이걸로 전부 나온거다~ 해~ 이렇게 산더미처럼 주문해 놓고 다 먹을수는 있냐? 해~
아르웬 : 우걱우걱...걱정말라니까..... 이런 맛있는 요리를 남기는건, 요리를 만든 사람에 대한 실례다.
흐응~ 이 후카피레 라는 음식도 제법 맛이 끝내주는데.... 우걱우걱..
종업원: 마음에 들어서 다행이다 해~ 그건 그렇고 그쪽의 오빠~
부상 당한지 얼마나 됐다고 벌써 여자친구 만들어서 식사까지 초대하나 해~~♡
깜짝 놀랬다 해~
라그나: (울컥해서 책상을 퍽퍽 친다) 여자친구고 나발이고 아무것도 아니라니까!!!
그리고 너!! 갑자기 툭 튀어나와가지고선 태연하게 밥 먹을 생각이 드냐?!!!
아르웬 : 요 반개월 정도는 먹지도 마시지도 못하며 지냈으니까.
뭐어~ 사람들과 달라서 식사하지 않아도 생명유지에 문제는 없지.
어쨋건 지금은 영혼의 구원을 받는 기분이구나. 혀에 착착 감기네.
라그나: 뭔 소리야?... ...............어엇?..사람이랑 다르다니, 어이!!
너 그냥 듣고 흘리기 어려운 이야기를 술술 지껄인다?
아르웬 : 오옷, 이 말린 전복 스프도 끝내주는 맛~
라그나: .................거기다가 남의 돈이라고 비싼거만 잔~뜩~ 시키다니...!!.
어,어엇!! 전부 먹어 치우지맛!!
종업원: 오모나~ 상당히사이가 좋다 해~~ 그럼 나는 혼나고 싶지 않으니까 이만 물러간다 해~
아, 그리고 내 이름은 메이 라고 한다 해~
**종업원 메이가 인사를 하고 나갔다.
라그나: .........................[우악스레 먹는 아르웬을 지긋이 노려본다.]
아르웬 : 뭐가 이상한가? 사람이었을 때의 욕구는 남아있으니까 식욕도 제대로 남아있는 거야.
이 주인님과 함께 식사하는것을 허락하겠다. 사양하지말고 먹고 마시도록.
라그나: .... ...아하 그거로구만.. 본론은 식사 끝나고 디.저.트 먹을때 내밀겠다는 것.
덧붙이자면 사양하고 할것도 없이 원래부터 내돈으로 산 요리다!!!!
- ** 잠시후, 라그나는 그녀에게서 놀라운 이야기를 듣게 됩니다.
라그나:.....흡혈..귀 라고?
아르웬 : 그렇다. 내 이름은 아르웬. 아르웬 드 문블리어.
위대한 순혈 흡혈귀의 일족으로서 옛날부터 이 땅을 다스려 왔지
문 블리어 공작가의 현 당주 이기도 해.
라그나: ......그래도 그렇지, 애들 전래동화도 아니고 장난도 적당히 치라구.
흡혈귀라니 너무했다야~~ 흡혈귀라니.
일단 날개를 보면 사람이 아니라는건 알겠지만서도............
**순간 라그나의 머리속에 추락당시, 목숨이 위태할때 나타난 알웬 의 모습이 떠올랐다.
알웬: 이건 그대의 운명이다. 자, 운명을 받아 들여.
라그나: ..헉..이, 이건...?!
아르웬: 후후, 이제 기억이 난 모양이군.
어제 저녁, 그대는 철의 날개와 함께 추락해 빈사 상태에 빠져있었지.
다 죽어가는 그대의 앞에 내가 나타나 피의 맹약을 맺었다.
지금 그대의 사지가 멀쩡하게 붙어있을수 있는 이유지.
'
라그나: 피의 계약이라니, 도대체 어떤거길래?
아르웬: 그대의 피를 마시는 동시에, 나의 피를 그대에게 부여했지.
따라서 그대와 나는 영적인 주종관계를 맺게 된 것이다.
지금의 그대는 엄밀히 말하자면 인간은 아니야..
나를 지키기 위해 존재하는 피의 전사로 소생한것이야.
라그나: ...............뻐금뻐금.
아르웬: 피의 전사의 회복력은 사람의 그것과는 비교 할수조차 없지.
빈사상태의 육체는 순간적으로 회복을 시작했고, 마을사람들이 그대를 발견했을 당시에는
거의 본래 상태로 돌아와 있었던 거야. 그런거지.
라그나: ...................... 참 질나쁜 농담이로군. 그러니까 내가 결국 괴물이 되 버렸다 그말인가?
아르웬 : 엄밀히 말하면 그것과는 또 다르지.
지금의 그대는 반인반마의 아슬아슬한 경계선에 존재하고 있어.
피의 계약이라는 것은 말 그대로 계약일 뿐.
그대가 목숨을 구해준 대가를 지불한다면야 언제라도 계약의 해제는 가능하다.
라그나: 진짜?
아르웬 : 거짓말따위는 하지않아.
피의 계약이란 어둠의 여신 에스피나의 이름을 걸고서야 바꿀수 있는 신성한 계약이다.
단, 목숨을 대가로 치뤄야해 . 만만한게 아니라는 것 만 알아둬.
라그나; 헷.........마침 잘됐네.
자랑은 아니지만, 토리스탄 덕분에 옛날부터 빚쟁이 신세를 면치 못했지.
그런데 그 대가라는 거, 어느정도면 되는거야? 100만 펜네? 아니 그건 너무 싼가?
**갑자기 라그나에게 가까이 다가가는 그녀.
아르웬 : 인간의 돈따위엔 흥미가 없어. 내 성을 탈환하기위해 도와줘야 겠어.
라그나: 헤..............
아르웬 : 그대도 봤을테지? 언덕 맞은편에 있는 웅대한 성을.
그게 '문 블리어 성'이다. 내가 아버지로부터 물려받아 살던 성.
라그나: 아, 그 신기루 같은 거? 너 그런 대단한 곳에 살았던 녀석이었냐?
그런데 잠깐. 탈환이라니... 또 뭐야? 탈환이라니?
아르웬 : 말 그대로 탈환. 반개월 전 누군가에 의해 내 성을 빼앗겼다.
내 마력의 대부분을 빼앗기고 멀리 도망치고 있는 상황이지.
아아, 생각만 해도 열받아.!!
라그나: 누군가라니..너무 광범위 하잖아. 대충 집히는 녀석이라도 없는건가?
아르웬: 솔직히 말하자면, 누군지 정말 모르겠어. 하지만 거느리는 마물의 수도 그렇고
내게서 마력을 빼앗은 솜씨로 봐서 범상치 않은 상대일거야.
그렇기에 지금의 내겐 신뢰 할 수 있는 부하가 필요해.
라그나: ....................... 혹시 , 그래서 내 비행선을 니놈이................-_-+
[대사가 빨리 넘어가버려서 자세히 못봤는데 대충 이런 내용이었을거라 짐작합니다]
아르웬: 착각 하지마. 그들은 내 성을 빼앗고 나서 사람들이 들어올 수 없도록 일버드를 봉쇄하고
외부의 간섭을 끊게 만들었어. 어제 너의 철 날개가 습격당한것도 그것 때문일거다.
라그나: 오키.. ..이제야 좀 상황파악이 가네.
어쩐지 그놈들, 내 트리스탄에 앙심품은 것마냥 덤벼 들더라니.
놈들에게 돌려 받을 빚이 있어서라도 네게 협력 하겠어.
아르웬 : 후후, 솔직해서 좋아. 그럼 ************** [갑자기 대사가 너무 빨리 넘어가서..]
* * 아르웬의 말을 끊으며 갑자기 벌떡 일어서는 라그나.
라그나 : 단!!!! 피의 계약이 뭔지는 모르겠지만, 신하나 종이 되라는건 거절한다.
아르웬: 호오?
라그나: 난 트레져 헌터겸 비행기 조종사다. 사람이나 사물에 구애받지 않고 혼자서 해 왔던 일이야.
네가 나를 이용하는 것도, 또 이용당하는것도 딱 질색이야.
아르웬: 그러니까........ 내게 협력할수 없다 그말인가?
라그나: 아냐. 내 목숨을 구해 준 것은 감사하고 있고,
그 은혜를 보답하는 정도의 동등한 관계로는 지낼 수 있지만 그 외의 부분은 양보 못해.
아르웬: 이해가 안되는군. 피의 계약은 절대적인 것이야.
지금 같은 말을 내뱉은 것만으로 그대에겐 상당한 고통이 따를터인데.
라그나: .......어, 정말... 어쩐지 아까부터 머리가 쾅쾅 거리더라.
아르웬 : 허튼짓을 하면 그정도로 끝나지 않을거야. 모처럼 되찾은 목숨을 헛되이 하지마.
라그나: 그래도 난 굴복하지 않아. 보잘것 없는 자존심이지만 그걸 의지해서 버텨왔다고.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네가 구해준 목숨은 이자리에서 후딱 갖고 가버려.
아르웬: ................. 후후, 인간은 어려운 생물이네. 하지만 재미있어. 진짜 흥미가 솟구치는걸..
라그나:......어?
**거리를 좁혀오는 아르웬
알웬 : 좋다, 라그나 발렌타인. 나와 대등한 관계로 협력해 준다는 사실을 인정하겠어.
**갑자기 라그나를 살포시 안는 알웬.
라그나: 어, 어이?!
아르웬 : 아르웬 * 드* 문블리어의 이름을걸고 피의 계약이여, 계약을 바꾸도록 하겠다.
**날카로운 송곳니를 라그나의 목아지에 쑤셔넣는 흡혈공주님....[덜덜]
라그나: 으악?!!!
**순간 두 사람은 빛의 광채에 휩쌓인다.
아르웬 : 계약이 갱신되었다. 현재 시간을 기점으로 우리들의 관계는 완전히 대등해 졌어.
피의 계약에 의한 영적인 속박까지는 어쩔수 없지만
그대가 그대의 의지로 내 성을 되찾는데 협력해 주는걸로 만족할게.
라그나:....헤헤. 좋았어. 은혜는 꼬박꼬박~제대로 갚아줄게.
아르웬 : 훗...기대할게. 근런데 그대는 의외로 욕심도 없고 겸허하구나.
영광스러운 지위를 버리고, 대등한 관계에 집착할 줄이야.
라그나: 영광스러운 지위라니, 뭐야 그게?
아르웬 :물론, 내 시다바리라는 지위지. 기상높은 진짜흡혈귀의 시다바리란, 많은 마물들에게 있어 xx한 지위..
그런 행운을 걷어차 버리다니. 이 얼마나 겸허한가?
라그나: 마물과 인간을 같은 취급하지마라! 이래라 저래라 부려먹히는거 하나도 안 기쁘거든?!
** 정말 모른다는 표정을 짓는 그녀.
아르웬 :.그래? 태어났을 때 부터 성에서 한발자국도 나가 본적이 없었어. 책에서 얻은 지식말고는 몰라.
흐음~ 요 수백년간 인간세상도 많이 바뀌었나 보군.
라그나: ..............(요는 공주병에 걸린 온실속의 화초.........라는 거군.)
아르웬 : 왜 한숨을 쉬고 그래?
라그나: 아, ..그게. 이것참 된통 잘못걸렸네 싶어서.........
아르웬 : 뭐야, 벌써 쫄은거야? 후훗, 한심해. 내가 힘만 되찾으면 세상이 무서울게 없지.
순혈흡혈귀의 파워를 상회하는건 물론이고, 예전의 여섯마왕 정도는...........
그대는 커다란 역사의 흐름에 동참 한 것이다. 이 나만 따라오도록.
라그나: (하하, ..엄청 불안해...)
**그리하여 날은 밝아와 아르테 마을의 아침이 밝았다.
** 여관에서 나오는 두사람.
라그나: 성을 되찾으려면 어제 보았던 그 성으로 가야겠지?
아르웬 : 아니. 현재 그 성에는 강력한 결계가 쳐져 있어.
눈속임을 위해 쳐져있던 결계가 더욱 더 강화 되었지.
내가 힘을 되찾지 않는 이상 돌파는 무리야.
라그나: . 힘을 뺏겼다고 했지? 하지만 힘을 빼앗은 녀석이 성 안에 있다면 손 쓸 방법이 없잖아?
아르웬 : 아냐. 빼앗긴 힘은 성안에 존재하지 않아. 이 일버드의 어딘가에 숨겨져 있다는 것을 느꼈어.
라그나: 어딘가에...............? 그게 어딘데.
아르웬 : 정확한 위치는 몰라. 하지만 그중 한개는 이 마을에서 멀지 않은곳에 있어.
라그나: 흐음..그럼 열심히 찾아 보는 수 밖에 없겠네.
그런데 공주님. 이제 와서 좀 그렇지만 한가지 물어봐도 될까?.
아르웬 : 그 켕기는 듯한 표정은 뭐지?
라그나: 아니 그게, 너 흡혈귀 잖아. 어떻게 이런 아침나절부터 버젓이 돌아 다닐 수 있는거야?
** 경쾌하게 대답해 주는 그녀.
아르웬 : 우리도 아침은 괴로워. 졸리고~~ 눈 부시고~ 닭이 울어대도 모르겠고...
(실수로 넘기는 바람에 자세한 해석 못했습니다. 대충 저런 느낌일지도 모른다는 추측으로;;퍽퍽)
라그나: 그건 그냥 게을러 빠진 거지! ..근데 성에서 닭같은 것도 키우냐?!
아르웬 : 결론을 말하자면, 흡혈귀가 햇빛에 약하다는건 미신일 뿐이야.
하지만 우리들의 힘이 어둠속에서 강력해 진다는 것도 틀림없는 사실이지.
네가 알고 있는 사실들이 바로 인간아이들 사이에서 왜곡된 이야기야.
라그나: 뭐... 버젓이 돌아 다닐수 있다면 문제는 없겠네.
빼앗긴 힘인가..... 이래뵈도 찾는게 주 특기걸랑. 트레져 헌터로서의 솜씨, 제대로 보여줄게.
아르웬 :음, 기대할게. 근데 나도 한가지 궁금한게 있군.
라그나: 뭔데?
아르웬 : 어제부터 신경쓰였는데, 트레져 헌터라는게 뭐야? 뜻 그대로 생각해 보자면,보물을 사냥한다라는 뜻이지.
그말인 즉슨........도둑놈..비슷한 건가?
라그나: ............ 알았다. 가는 도중에 상세히 설명해 줄게 -_-;;;
▶ 중화요리 여관에 들어간 ㅇ
▶ 식당 1층에 느끼한 하늘색 머리의 남자에게 말을 걸어 보았다.
테르미도르: 아니 당신들은.... 어젯밤 윗층에 방을 잡았던 사람들이지? 외부에서 온 여행자 인가?
라그나: 뭐,그런셈이지. 당신도 여행자인가?
테르미도르: 아아, 내 이름은 테르미도르 라고 한다. 로맨스를 찾아 그랑발렌을 유랑하는 느긋한 평범한 시인이지.
아르웬 : 호오.
라그나:오~, 시인이구나.
테미도르: 지금은 그랑발렌 각지의 전설에 빠져 있지. 아니, 이미 사랑에 빠진건가?!!
창작의욕에 자극받아 새로운 시가 지글지글~~끓어오르려고 하는군!!!
아르웬 : (흠.....흥미롭군. 인간중에서도 풍류를 이해하는 무리가 있었구나.)
라그나:(이런 느글느글한 인간들은 드물어..)
테미도르:들은 이야기에 의하면 고대의 신전같은 유적 이외에도 흥미로운 장소가 있다고 한다.
고대의 거대한 대철탑. 한번 발딛으면 두번다시 나오지 못하는 마성의 숲.
그리고 고귀한 마족이 살고 있다는 숨겨진 성.
라그나: 혹시.. 그 성말이야. 흡혈귀의 성을 말하는 거야?
테미도르: 그럼그럼. 잘 알고 있군. 그건 관광 팜플렛에도 나와있지 않은 이야긴데.
일버드의 어딘가에 만월이 뜨는 밤에 요정처럼 나타나는 장대한 성이 있다는거지.
후후, 너희들도 이몸의 이야기를 듣는것이 좋은가 보구나?
라그나: 하하..별로 그런건 아닌데 -_-
아르웬 : . . . . . 흐음.
**게다가 요리사 아저씨에게 말을 걸면, 아저씨는 음식 교환 서비스도 해 준다고 하십니다.
라그나: 음식 교환 서비스가 뭡니까?
아저씨: 같은 음식 10개를 모으면 보다 비싼 음식 1개로 바꿔주는 서비스지
레벨업에 아주 편리한 서비스란다.
아르웬 : (호오, 재미있겠는걸)
아저씨: 헌터들은 자주 이용하고 있으니까, 너희들도 가벼운 마음으로 들러주렴.
**일단 중화식당의 바로 왼쪽에 있는 계단으로 올라가 봅니다.
아르웬: 이건물은 뭐지?
라그나: 간판을 보니, 여기가 일버드의 헌터스 길드인 모양이야. 내친김에 얼굴이나 한번 비춰볼까.
한동안 이 섬에서 묶게 될것 같으니까.
**길드 안에 들어 왔습니다. 오른쪽에 카운터가 보이시죠?
칼디나: 아르테 사설 박물관에 잘 오셨습니다. 견학하러 오셨는지요?
라그나: 헛? 박물관이요? 헌터 협회 아닌가요?
칼디나: 어머, 헌터 쪽 인가요. 실례 했습니다. 확실히 헌터협회라고 적혀 있긴하지만
같은 건물에 속해 있는 관계로 접수도 함께 하고 있습니다.
죄송합니다, 잠시 헷갈린 모양이에요.
라그나: 아, 괜찮아요. 헌터 협회란 곳은 좀 유별난 곳이 많으니까..
아르웬 : 호오, 그래?
라그나: 응. 기본적으로 헌터란 녀석들은 자유롭고 제멋대로인 데다가 독립적이고 독보적인 무리니까.
다른 사람에게 의지 않고 , 그렇다고 공짜로 길드를 도와 주는 것 도 아냐.
뭘 하던간에 기브 앤 테이크 랄까. 단, 헌터로서의 활약을 인정받으면 길드 측에서 수준에 맞는
원조를 해줘.
칼디나: 후후, 질 좋은 육성 방식이죠.
길드라곤 해도 상당수는 관리인이 마음대로 운영하고 있는 조직이니까요.
아르웬 : 요는, 멋대로인 녀석들이 멋대로 설친다는 건가?
라그나: 말해두겠는데, 헌터의 세계는 상당히 엄해. 자유롭다는건 그만큼의 책임도 크다는 거야.
아, 그리고 저는 라그나 발렌타인 이라고 합니다.
여기가 박물관이라면 사과 해야 할 일이 있어요.
박물관에 운송해달라던 화물이 있었는데, 도중에 비행기가 추락하는 바람에....
죄송합니다. 그때 화물도 같이 흘린 모양입니다..
칼디나: 그러셨군요. 추락 이야기는 들은적이 있는데 그게 라그나씨 였군요.
다행스럽게 상처도 크지 않았다고 들었는데. 후후, 운이 강한 분이시군요.
라그나: .................
아르웬 : .......................
라그나: 하, 하하하..그, 그런가....?
칼디나: 화물은 아무래도 관장님이 부탁하신 것 같습니다.
그 이야기는 관장님께 직접 말씀드리는게 좋겠어요.
지금시간이면, 길드의 파이프를 늘리고 있으실거에요.
라그나: 아, 알겠습니다. 말을 걸어 보게요. (하지만, 길드 앞에 있는 사람은........뭐,괜찮겠지. 가보자)
칼디나: 호호, 라그나씨. 일버드에서 활약하실 거라면 부디 우리 길드를 이용해 주세요.
우리 길드는 헌터랭크에 따라 원조를 해 드립니다.
라그나: 아, 잊고 있었다. 헌터 랭크의 조정.
아르웬 : 흠. 랭크에 따라서 다른 아이템을 준다는 거군.
라그나: 아아, 상당히 편리한 아이템이 많거든. 던전탐색도 편해지고, 신경써 줘야해.
칼디나: 게다가 우리길드는 보물매수도 하고 있습니다.
칼디나: 헌터 활동에 도움이 된다면, 언제라도 들러 주세요
라그나: 응, 고마워. 종종 얼굴 비출게요.
칼디나: 후후,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 길드에서 나와 왼쪽으로 가 보았더니 막장수녀를 만날수 있었다..
아르웬 : 콜록 콜록 !!!
라그나: 왜그래? 컨디션 안좋아?
아르웬 : 그게 아니라..역시 교회는 나랑 상성이 안맞는것 같아.
라그나: 그래?
아르웬: 으응, 나도 처음 와 본곳이긴 하지만. 어둠의 여신 에스피나와 빛의 여신 아프리에스는 상성이 나쁘니까.
이 교회는 아프리에스를 모시고 있어. 왠지 기침이 멈추질 않아.
라그나: 그렇구나... 그런데 이상한 냄새가 공기중에 떠돌고 있는것 같은데.
** 그러자, 담배를 꼬나문 수녀가 등을 홱 돌렸다. 알펜의 기침은 이것이 원인..상성이고 나발이고..;;
이자벨라: 겨우 교회에 들어온 일로 상태가 나빠진건가. 믿음이 부족한 녀석들인것 같군.
뭐하러 왔는진 모르겠지만, 고해성사정도는 들어주도록 하지. 1회에 500펜네다.
라그나: 아, 아니. 딱히 고해성사 하러 온건 아닌데..(...근데 고해성사 해주는데 왜 돈을 받는거냐 !-_-;)
알웬 : 흐음. 어차피 인간에게 털어 놓을 근심거리도 없는걸.
이자벨라: 어머, 그래?
**삐딱해진 그녀는 엄청난 연기 신공을 두사람의 얼굴에 내뿜었다. [저 하얀거 빛이 아니라 연기에요;]
이자벨라: 후우~~~~~~~~~~~
라그나: ...........!!!!
알웬 : ...........!!! 무슨 짓이야...
라그나: (...어, 어째서 시스터가 구름과자 따위를 피우고 있는거지? 공주님의 기침은 이게 원인?)
알웬 : (으음.;;아프리에스가 원인이 아니었구나~)
이자벨라: 용무가 없음 썩 나가버려. 거슬려.
알웬 : 차마 입에 담기도 어려울정도로 무례한 시스터군.
생각치 못하게 이야기가 엄청 길어졌군요. 일단 세이브를 하고 다음 페이지로 가겠습니다.
저는 이 세이브존을 찾기위해 몇시간을 보냈다지요?
**세이브존은..바로 중화요리식당 왼쪽에 -_-버젓이..있었다지요...... 긴 벤치의자에 파라솔 모양이 휴게소!
여기서 세이브좀 하고 숨좀 돌립시다. 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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