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pc game/게임 공략/대본

[팔콤 pc game] 쯔바이2 !! - 스토리 번역 (4편) : 금암의 숲~ 대철탑 탐험,스바루와의 만남










아침에 밖으로 나온 두 사람.

라그나: 그럼 탐색을 개시하자구.  


아르웬; 남은것은 바람과 불.. 이것들을 되찾으면 내 마력은 완벽해져.


라그나: 여유부릴 떄가 아니로군. 지금의 페이스로 쭈욱 가자.


아르웬: 남은 마력에 대한 기척이 느껴지지 않는 상태야..
          루우가 찾고 있긴 하지만, 손쉽게 찾을 수 없을거야.


라그나:그럼 어쩌지?


아르웬: 그래서 말인데, 이곳에 사는 [라라이라]님을 찾아가 보려고.



라그나: 라라이라 라니............뉘기야 그게?

아르웬: 금빛 어둠의 숲에 살고 있는 마녀야. 아니, 살고 있다고 하더군.
         아바마마가 살아 계실때 자문역할을 했다고 들었지.  나도 어릴적 2,3번 만난 적도 있고.
         요 수년간은 일버드를 벗어나 거의 돌아오지 않았다고 하던데.


라그나: 그럼 없을지도 모르잖아.


알르웬: 만에 하나라는 게 있잖아? 게다가 아버지의 자문을 담당했던 사람이야.
         성을 빼앗은 자에 대한 단서를 남겼을 지도 모르고.




라그나: 과연. 그럴수도 있겠군.  어차피 다른 단서도 없는 상태고. 
              주변부터 조사해 볼 수 밖에 없겠네. 가자구. 금빛 어둠의 숲에. 


▶ 출발하려는 두 사람을 훔쳐보는 녀석이 한마리 있다.


??? :  역시 , 저 두사람 범상치 않은걸.  좋았어. 저 사람들로 정했다.



▶ 출발하기 전에 피오나의 저택으로 향했다.......







크로드: ...................!!!


피오나: 당신들은..............


라그나: ( 이 사람들은 금빛 어둠의 숲에 왔던 그 사람들....이 저택에 살고 있었던 건가?)


아르웬: (이렇게 된 이상 대화라도 조금 나눠야 겠군.)


피오나: ............후후, 처음 뵙겠습니다.  라그나씨와 아르웬씨죠?


라그나/아르웬: !!!


아르웬: 호오, 우리들의 이름을 알고 있군?


피오나: 마을에서 소문이 나 있으니까요. 그리고 포클씨 일행과도 만났던 모양이더군요.


라그나: 포클.... 그 꼬마들이랑 관계가 있는 사람들인가?



피오나: 예. 그 분들은 저의 손님이죠.  다시말해 저는 이 저택의 주인인 피오나라고 합니다.
              이쪽은 제 집사 크로드구요.



크로드: 처음 뵙겠습니다, 라그나씨. 아르웬씨.



라그나: ..당신들이 아는대로 난 라그나 발렌타인이라고 해. 
              협회의 트래져 헌터고, 최근에 섬에 왔을뿐이야.



아르웬: 아르웬이다. 잘부탁해.



피오나:  들은 바에 의하면, 라그나씨의 비행기가 추락 했다고 하던데...........
               곤란한 일이 있다면 사양말고 말씀해 주에요. 힘이 되어 드리겠습니다.



라그나: 하하, 그런거라면 친절히 받아들일게. (...뭔가 엄청난 속셈이 있는 것 같은데...)


아르웬: ( 더할 나위 없이 수상해.)


피오나: 왜들 그러시죠?


라그나: 아..아냐. 아무것도.    하여간 뭔가 생기면 상담할게.


피오나: 네, 부디 그렇게 해주세요.




▶ 가기전에 잠시 아르웬 비행장으로 들려 오디사를 만납니다.

오디사: 아, 너희들........


라그나: 하하, 실례.  야아 멋진데...이거 당신 기체야?


오디사: 아, 베어울프 호라고 해.


아르웬: 꽤 사나운 외관인걸.  하지만 라그나의 붉은날개 만큼 빠르지는 않을 것 같아.


라그나: 내 트리스탄은 속도와 기동성을 중시하니까. 하지만 이 기체는 화력과 장갑을
              상당히 강화시킨 것 같아. 하지만 속도와 기동성도 어느정도 받혀주기는 하니까
             충분히 각개 전투에서 견딜 수 있을거야. 천공을 가로지르는 철의 사냥개 같달까...




아르웬: 흐음, 그렇군.



오디사: 후후, 역시 . 한번에 거기까지 꿰뚫다니, 제법이잖아?


라그나: 에헴. 이정도야 세발의 피지. 하지만 역시 오디사는 일류헌터구만.
              비싼 파츠를 쓰고 있잖아? 엔진은 케니히 사의 커스텀으로 실은건가. 오옷!라디에타도 특수한 거네!
              과연! 이렇게 해서 중량부하를 줄인거구만.




아르웬: .....[삐질] 으음...뭐가 그리 좋은건지 이해가 안되는군. 그대들같은 비행기조종사 들은 모두 그런건가?


오디사: 하하, 저 꼬맹이가 특이한거야.
               나도 조금 상세히 알고는 있지만 진짜 섬세한 부분은 프로에게 맡겼으니까.



  


▶ 갑자기 라그나 가까이로 밀착해오는 오디사.


    오디사: 으음... 꼬마, 잠깐.


   라그나: 응?..............어, 어이?! (가..가까이 오셨네......;;;)


아르웬:........호오.


오디사: ....................................    라그나. 너 도대체 누구랑 만난거야?


라그나: 그, 그이상 다가오지맛!


오디사: 내 냄새 때문에 금방 깨닫지 못했군.  너희들에게 희미하게 어떤 남자의 냄새가 나.
              아니...이리냄새 인가?



아르웬/라그나:.................!!!


아르웬: 역시....

▶ 결국 물의 신전에서 있었던 일을 오디사에게 간단히 설명 했다.


오디사: 수몰된 여신의 신전이란 말이지?.........흐음. 역시 미리  조사해 두는게 좋았을걸.


라그나: 저기, 그 다이가르드 이라는 녀석, 네가 쫓고있는 놈이야?


오디사: 뭐, 그런거지. 이 섬에 있다는걸 확실히 알게 된것만으로 수확이라구. 미안해. 가 봐야겠어.


라그나: 어........? 이, 이봐!...................


▶말을 듣자마자 바람처럼 가버리는 오디사


라그나:........갔네... 뭐야 도대체...


아르웬: 아무래도 여러가지 사정이 있는것 같아. 조만간 기회가 생기면 협력 할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라그나:...그렇지..


▶크리스탈 바레도 한번 들릅니다.



테미도르: 이건 흑수정의 빛...... 정말 신비로운 광경이로군..  ..그런데 이 문같이 생긴 제단은 무엇인가....
               어라? 너희들이구나. 또 만나는군. 한번 봐보라구. 멋진 광경이지?
               거대한 수정광맥에서  깎아낸 제단 같은데 말야.
                으음....무엇을 위해 존재 하는걸까. 여러 사람에게 물어봤지만, 잘 모르더군.


아르웬: ...............( 생각해 보니 아바마마와 이곳에 자주 놀러 왔었지.
            성밖으로 나를 데리고 나오실때  들르든 곳이 여기로 정해져 있었지.....
            마지막에 놀러 온 적은 언제쯤 이었을까나?)



라그나: ......공주님?


아르웬: 응?...아... 아니 . 다른 생각에 빠질 때가 아니구나......... 가도록하지. 라그나.


라그나:그럴까.   그쪽, 테미도르 이라고 했던가? 너무 빨빨거리며 돌아다니진 말아.
             여기, 잘못 스치면 제법 아프걸랑?
             (뾰족한 수정들이 산지에 널려 있으니까..)



테미도르: 하하하하,  충고 고마워.



▶  폐광앞으로 한번더 가서 요정들의 말을 훔쳐듣고.





마린: 여긴 분위기가 좀 별루다~ 게다가..왠지 땀냄새 나지 않아? 안돼~ 이런곳에 가게를 낼 수 없엉!


링키:  우리들은, 속으론 인간과 친해지고 싶지만....역시 무서운걸요, 그런일이 있었으니까.
           그보다~ 언니~ 여긴 너무 인간들이 사는곳과 가까워~! 다른곳으로 찾자!!


죠: 다른 요정 녀석들은 잘 모르지만, 소문에 의하면 인간과 사이가 좋은 녀석도 있대.
      하아, 부러워 죽겠네~~~ 마린누나도 링키누나도 예민하게 굴고.. ..내가 보살펴 줘야해.




▶물의 신전도 한번더 들려서 누군가를 만나야 합니다.




?? :오래간만이군 두사람.


라그나: 윽


아르웬: ...이 목소리는...............



▶둥둥...마초맨 그랜드가 떡하니 서 있있었다.



라그나: 여..역시 당신이었어? 마초맨....


초인 그랜드: 후후, 던젼돌기는 잘 되고 있나 보군.  그러면 너희들에게 줄 것이.......


아르웬: 싫어!  ..


초인 그랜드: 음?


아르웬: ...또 이상한 춤을 추게 할 생각이지? 무조건 사양할래.


라그나: (으음;; 공주님이  딱 부러지게 말하네.)


초인 그랜드:...하지만 말이지..... 오의를 사용하면 여러가지 득이 되는 점이 많을텐데?
                   그래!  최후까지 사랑과 평화를 지키는건 일반적으로 필살기의 역할이쥐~!!!
                   학교에서 친구들한테   자랑 할 수도 있다규~!!!!


라그나: (.....삐질.... 오의로 사람을 낚을려고 하네, 이 양반이 -_-;)


아르웬: 무..무슨 말을 하는건지, 완전히 이해 불능이야!
            삼라만상을 조종 할 수 있는 이 나에게 그런 기술이  필요할까?  뭐, 편한점도 있긴한데....



초인 그랜드: 후후, 아르웬이여, 그렇게 말 해줄줄 알았다.



아르웬/라그나: !!!


아르웬:......응?


초인 그랜드: 렛츠고!!! 엑서사이즈!!!




▶마초맨의 오의를 빙자한 댄스 강습에 또 강제로 참가하게 되고 만 두사람.
    음악만 나오면 저꼴이 되니 두사람도 마초댄스에 중독된게 틀림없다.



아르웬: 허억 허억!.......네이놈...!!



라그나:  강제로 사람을 븅딱 만드는 녀석일세!


초인 그랜드: 자아, 두사람. 눈을 감도록 하여라.


아르웬: 큭...여기까지 왔으니 어쩔 수 없지.


그랜드: 흡! 우오오오오오오~~~~~~~~~~~~~~~~~~~~~!! .. 좋아.오케이.
               지금 받은것은 [오의, 다이아몬드 더스트]다.
               물의 투기로 ***를 그려 적을 장시간 얼려 버리는 오의다.


라그나: 헤에, 이번엔 수 속성의 오의 인가. 강한 던전에서 도움이 될 것 같기도 하고.



초인 그랜드: 음 음. 앞으로도 정진을 게을리 하지 않도록하라~


▶그 말을 마지막으로 그랜드는 사라졌다.


아르웬:......................


라그나: 공주님? 왜그래?


아르웬: 기가 막힐정도로 막나가는 남자로군.   . ..뭐 사소한 일은 빨리 잊고 서두르자.




 

금빛 어둠의 숲으로 가기전에 마지막으로 별의 산에 들릅니다.





▶ 도중에 포클과 피피로가 서 있는걸 발견했다.




피피로: (벌벌..부들부들부들..) ...잠깐 포클. 왜 우리가 여기 있는거야?


포클: 하핫, 길을 좀 헤멘 모양인데. 하지만 어쩌면 요 앞에 성에 대한 단서가 있을지도 몰라.
         그 범인녀석이 이쪽으로 도망쳤을 가능성도 있고.


피피로: 말도 안돼.  왜냐면 이렇게 허벌나게 경사진 오르막길을 올라 갈 수 있을리가 없잖어!!!
              하아 증말..... 썰렁한건 포클의 개그만으로 충분하거늘...


포클: 그, 그렇게 추워?


라그나: 여어,뭐 하고 있어?



▶다시 조우한 네명.




포클: 아, 라그나씨.


피피로: 뭐야아...언니 일행인가..


라그나: 니들, 정말 별나다. 뭐가 그리 좋아서 이런 젠장맞게 추운 장소에 온거야?


아르웬: 흐음. 우연인게 뻔하잖아. 
             라그나. 젊은 두명의 남녀가 이런곳에 올라와서 할만한건 뻔하지 않아?
        


라그나: .....켁!! (헉..공주님이 그런것도 알고 있단말야!?)


포클:..!!..우..우어어어억?!!!!


아르웬: 눈사람이나 눈집을 만들러 온거지? 인간은 눈을 가지고 논다고 책에서 읽었어.


라그나/포클/피피로:[삐질]


라그나:.........그래?


포클: 으, 응...확실히 즐겁긴 한데요..........


피피로: .....만들려면 혼자서 좋을대로 만들렴...... 아..안돼!! 더이상 못 참겠어!
            얌마, 포클!! 빨리 가자!!


포클: 하지만..............



피피로: 에잇!!! 자꾸 느려터지게 굴면 그 방댕이 꼬랑지털에 불을 붙여 홀라당 태워먹을꺼닷!!!
              따듯한 장소로 1초라도 빨리 가잔 말이야!!!!


포클: [엉덩이를 살포시 감싼다 -_-]   아..알겠다니까.;;;; 라그나씨, 아르웬씨. 우리는 이만 실례할게요.


라그나: 응;


아르웬: 조심해서 돌아가.



▶그리고 계속 안으로 들어가려 하면 발이 미끌어 지면서 올라 갈 수가 없게 된다.


라그나: 어, 미끄러워.


아르웬: 흠..위쪽엔 더 심한 눈보라가 치고 있는 것 같다. 라그나, 마력의 기척도 느껴지지 않아.
          여긴 준비를 더 한 후에 오르는게 좋을것 같아.

         

▶ 이제 목적지인 금빛 어둠의 숲에 왔다.




아르웬: 흐음. 전에 왔을땐 게이트 상태가 좋지 않았는데, 오늘은 평범하게 지나다닐 수 있을 정도군

        
 라그나: 아아, 여기가 그 마녀가 산다는 곳이구나. 제법 넓은데?
                이렇게 둘러보니  그렇게 음침해 보이지는 않네.


       
아르웬: 표면만 그런거야. 한걸음 내딛으면  숲의 미궁과도 같은 곳이지. 
            시간과 공간이 일그러져 있다고 들었으니까, 모쪼록 조심하는게 좋을거야. 


 라그나: 그럼 정신 바짝 차리고 가야겠다.



▶갑자기 바람이 불어오며 잎사귀들이 흩날렸다.

 
라그나: 헤에, 묘하게 미지근한 바람이 부는걸............


아르웬: ..........................


라그나:  ?? 왜그래?


아르웬: 내 마력의 기척이다. 방금 불어온 바람에서 희미하게 느껴졌어.


라그나:!! 정말?


아르웬: 흐음. 틀림없어. 바람의 마력..그느낌 그대로야.


라그나: 두 말할 것도 없지 뭐.  여기선 바짝 긴장해서.......................................음.....????


아르웬: 뭐야?...혹시 그대도 내 마력을 느낀거야?


라그나:아, 아니. ...그런건 무리라구.  지금 까지처럼 적이 매복해 있을수도 있으니까.
             조심하고 또 조심해야겠다.



아르웬: 당연하지.


▶숲을 이리저리 탐험하고 중간 지점까지 도착했다.


 아르웬: 중간 지점까지 도착한건가. 마력의 기척이 강해졌어. 틀림없이 안쪽에 있을거야.


라그나: ............................



   ▶하지만 라그나는 이상한 기척을 느끼고 있었다.  



아르웬:아까부터  왜그래?


라그나: 나는 너처럼 마력을 느끼지는 못해. 하지만 비행기를 다루는  사람으로서 바람을 읽는건 가능해.
             이게 보물사냥할때의 주 포인트거든.


아르웬:뭐?


  
▶갑자기 뒤의 나무를 가격하는 라그나.
   



라그나: 거기냐!!


???: 우와아아아아압!!


라그나: 역시, 있었군.
'


▶숨어있던 물체가 쿵하고 떨어졌다.

 
 ???  : 이런 말도 안되는 일이....완전히 기척을 감췄는데 어떻게 들킨거지...?


아르웬:..............있지, 라그나.  아는 사이야?


라그나: 아, 아니.............완전히 공주님의 적 일거라고 생각했는데.



 ▶ 일으켜 세워주기 위해 손을 뻗은 라그나.


라그나: 놀라게 해서 미안. 하지만 너도 잘못했다구.  살그머니 붙어서 따라오다니.


???: 아.................


라그나: 근데 넌 누구냐? 좀 유별난 차림을 하고 있는데?



▶정색하며 태도를 바꾸는 소녀.(소년??? 헷갈림)


??? : 시, 실례했습니다!!! 멋대로 뒤를 따라온 것도 모자라 정체까지 간파 당하다니..
        저는 닌자 스바루 라고 합니다. 실은 두분께 부탁 드릴게 있습니다.


라그나: 닌자?...부탁?


아르웬: 나와 라그나에게?


스바루: 네... 뭐라고 하면 좋을까나.........그러니까 저의...저의...
              저의 스승님이 되어 주십쇼!!!!!!!!


라그나:.........내 앵커기어와 아르웬의 마법을 본거야?


스바루: 네. 정말 멋진 기술이었어요. 그런 물과 불의 술법이 다 있었다니...
              지금까지 본 적도 없고   한 눈에 보고 반했쪄요! 염치 없다는건 알고 있습니다!
              그정도의 기술을 생판 남에게 가르쳐주기 곤란하다는것도 이해해요!!
              하지만 저는 어떻게 해서든 제몫을 하는 닌자가 되고 싶습니다!
              부탁드립니다!!!! 밥짓기부터 목욕까지 제자로서 뭐든지 하겠어요!!
              아, 저 밥짓는거 완전 고수거든요! 된장국이랑 절임도 할머니께 전수 받았어요!



아르웬: 호오, 그것 참 매력적인 제안으로 들리는걸?


라그나: 공주님.........넌 입 뻥긋도 하지마 -_-. 그러니까........스바루라고 했지?
             우선 고개를 들어.



스바루: 앗, 그럼...?


라그나:아니. 가르쳐 주는건 상관 없는데 뭔가 착각을 하는거 같군.






라그나: 내 앵커기어는 평범한 무기가 아니라서. 베고, 붙잡고, 집어던지는 트레져 헌터의 무기로 
              기계로 이루어진 장치야.  그럼 물어보자. 기계에 대해서 알고 있어?



스바르: 엄......그러니까...들은 적이 있기는한데.


라그나: 특수품 이니까 만들수 있는 사람도 한정되어있고 , 그만큼 돈도 들어가.
             게다가 정기적으로 메인터넌스를 해 줄 필요도 있걸랑. 솔직히 말하면 아주 귀찮은 물건이지.
             이 귀찮은 녀석을 어떤 목적으로 사용하고 있는지 알아?



스바루: 그건.......



라그나: 상품을 파는 도구로서야. 내 일에 필요한 녀석이니까 아무리 귀찮아도 계속 사용할수 밖에 없는
             소중한 파트너라구.



스바루: 아............


라그나: 그런거지. 절실히 필요한 것이 아니라면 앵커기어는 추천하고 싶지 않아.
             사람에겐 적성이라는게 있어.   검, 총, 포정, 성서, 악기라도 적성의 부류에 들어가지.
             어느것이 자신의 적성에 맞는지 , 진심으로 생각해 보는게 좋지 않을까?


스바루:........................



아르웬: 흐음. 게다가 내 마법은 선천적으로 가지고 태어난 것이라 배운 적이 없어.
             그대에게 가르쳐 주려 해도 가르쳐 줄 수 없다는 거야
.



▶완전히 풀이 죽어버린 스바루..




스바루: 아하하.......저, 바보같아요............할머니가 잘 생각해서 행동하라고 항상 말해주셨는데.......


라그나: 미, 미안; 말이 좀 지나쳤나?


스바루: 아니예요. 나를 위해 그랬다는거, 이해해요. 감사합니다 .  라그나씨, 알웬씨.
              전 이걸로 돌아가겠어요.


라그나: 어이..............


아르웬: 조심해서 돌아가도록 해.


스바루:하하하, 그럴게요. 두분다 조심해요.


▶스바루에게  많이 미안했던 라그나는, 머릴 긁적이며 따라간다.


라그나: 내참..................잠깐 기다려봐. 안가르쳐 준다고는 안했잖아?


▶ 그말에 눈이 땡그랗게 커지는 스바루.



스바루: 어.....................?


라그나: 그러니까...이 앵커기어가 네게 맞을지 안맞을지는 모르겠지만.
              기계정도라면...좀 가르쳐 줘도 상관 없을..라나?  그리고 바람을 읽는 법이라던가
              트레져 헌터의 기술 같은것도 쬐금 가르쳐 줄수 있을거 같기도 하고............


스바루:아.................



라그나: 그래서 적성에 맞는것 같으면, 알고 있는 그쪽 사람를 소개 시켜 줄게.
             적성에 안맞는다 해도 지금같은 시대에 기계지식이 있는것도 나쁘지 않으니까.
              우선은 이정도 밖에 제안 못하겠는데 어쩔래?




▶갑자기 기쁜표정을 지으며 라그나의 손을 덥썩 잡는 스바루!!!



스바루: 우우우우-!!!!!!!!! [덥썩!!!!]  


라그나: 어. 어이?!


아르웬: 이런이런.


스바루: 고마워욧!! 나나, 킹왕짱 기쁘다구요!! 있는 힘껏 기도한게 먹힌 모양이예요!!
              그럼 그럼~~ 나 스승님이라고 불러도 될까요?


라그나: 스, 스승?!! 그..그건 쫌....


스바루: 안되나요?....................[울먹]


라그나: 에이...진짜...; 니 좋을대로 햇! 하지만 지금은 안된다. 업무 중이걸랑.
              일이 끝나면 기본 적인 것부터 가르쳐 줄테니까. 괜찮냐?



스바루: 좋아요, 좋아요!! 라그나 스승니임!!  그럼 , 저는 할머니께 말씀드리러 갈게요!
              라그나 스승님 밑에서 무기를 배우는 제자로 입문했다구요!


라그나:으엑..;;



스바루: 스승님! 아르웬씨!!  무슨 일을 하시는진 모르겠지만, 부디 조심하셔요!


아르웬:그대도 조심해서 가도록 해.


▶ 바람과 같이 휙 하고 허공으로 사라지는 스바루


라그나: ............(두근두근)


아르웬: 강아지 같은 아이네.  왜그래 라그나? 싱거운 표정을 짓고는.


라그나: ........아니...내가 제자를 들이다니.........이런 오바가 또 어디있겠어?


아르웬: 어떻게 받아들일 까는 자기 나름이겠지만............후후, 다시 봤어 라그나.
          [사람에게는 사람에게 맞는 특기가 있다]라.............
         그대도 여러가지 생각을 하면서 네 길을 가고 있었던 거구나.



라그나: .......저기. 그럼 지금까지 날 뭐라고 생각했던 거야? 뭐 어쩔수 없지.
              이것도 인연인가보다 해야지.    스바루 라고 했던가. 몸놀림은 상당한데 연약한 신체였어.
              뭔가를 가르쳐 주려해도,나이 또래의 애들에겐 적당한 근육이라는게 필요하거든.
               그래, 하다못해 포클정도는 되어줘야................
              오! 바로 이거다! 우선은 근육트레이닝을 시키는게 낫겠다! 근육 트레이닝!!!



아르웬: ........................


라그나: 왜그래?...


아르웬: 네가 눈치채지 못한다면, 그것도 나름대로 재미있군.


라그나: 엉?


아르웬: 후후, 성실한 인간은 지루하거든. 재미 있을 것 같아.


라그나: 어이! 그러니까 뭔 말인데 그게!





   ▶ 잠시 휴식을 하고 다시 출발.





   ▶ 종점에 도착하면 보랏빛 가시덤불로 가로막힌 길을 발견 할수 있다.


 라그나: ...저건 또 뭐야?


아르웬: 재미있군. 누군가가 설치한 결계 같은데?


라그나: 좋아. 그럼 여러가지로 시험해 보자.


 ▶라그나로 덩굴숲을 마구 후려 갈겨 보았다.


라그나: 안돼. 상처하나 입히지 못해.. 이것도 뭔가 마법이 걸린건가?


아르웬: [가시나무 결계]다. 불의 마법만 있으면 한번에 태워버릴 수 있어.


라그나: 그럼 불을 일으켜서 태워버리면 그만이잖아?


아르웬: 안돼. 평범한 불로는 금방 재생 되어 버려.  재생되지 못하도록 난도질하며 불을 붙이면 가능성은 있어.


라그나: 그건 어렵겠는데..........


▶그때 누군가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루우:공주니이이이이이이이임~~~~~~~~!!!


라그나: 켁~!


아르웬: 오오, 루우!


루우: 아아, 공주님. 무사하셔서 다행이어요! 이 짐승이 음침한 수작을 부리지는 않았나요?


라그나: ...........너말이지.......-_-


아르웬: 후후, 변함없이 걱정쟁이로구나. 그보다 어떻게 된거야?
              그대도 내 마력의 기척을 찾아 이곳에 온건가?




루우: 아, 네. 여기 뿐 만이 아니고 일버드 전체지만요. 그보다 공주님 큰 일이 있었어요!

아르웬: 큰 일?


루우: 여기서 북쪽에 있는 아우론 대 철탑 말인데요. 금방 전에 그 철탑이 움직이더니!!!
          새빨갛게 타오르기 시작했어요!!


라그나: 뭐라고?!


아르웬: 정말이니?


루우: 네. 그 근처엔 용암이 흘러 내리고 증기가 펄펄 끓어 넘치고 있어요.
          그, 그리고...거기서 공주님의 마력을 강하게 느꼈어요.


아르웬: 그런가............


라그나: 일단 숲의 탐색은 여기서 중지하자. 그쪽이 위험 한것 같아.


아르웬: 음, 빨리 대철탑으로 가보자.






▶엄청난 열기에 괴로워하면서 철탑을 오르는 두 사람.




라그나: 큭......장난 아니잖아.......... 이걸로 겨우 반정도는 올라 온 건가?


아르웬: 아직 한참 남았어. 침착하게 올라가 보자.


라그나: 그래.



      ▶ 오른쪽에 난 계단으로 올라가 보았더니.


▶, 피피로와 포클이 불타는 문 앞에서 당황하고 있다.


포클: 이것참 골때리네.........이봐, 피피로. 이거 마법으로 어떻게 좀 안되겠어?


피피로: 못해. 극한의 보옥이 있으면 어떻게든 해결 해 보겠는데.
              내가 평범하게 사용하는 마법으로는 효과 없어.


포클: 우우움... 이 앞에 진짜 뭐가 있는것 같은데...


라그나: 야! 니들 여기서 뭐하는 거야!!


 ▶ 벌써 3번째로 만나는 일행들.



포클: 엇, 라그나씨


피피로: 뭐야~ 고스 언니야에, 열혈청춘의 헌터오빠네~
            (※고스= 정식이름 고스로리입니다, 알웬이 입은 공주님틱한 옷을 고스로리 라고 합니다.)


아르웬:고스 언니야라..... 꽤 신선하게 들리는데?


라그나: 누, 누가 열혈청춘의 헌터야!! 것보다 니들!   이렇게 위험한 곳에서 뭘 하고 있는거야?!
              어린놈들이 놀이터로 삼을 장소가 아니라고!


포클: 죄, 죄송해요. 하지만 우리들.... 이 탑이 갑자기 불타오르는걸  목격해서..........;;;;
          그게 신경쓰여서 여기까지 와 버린거예요.


라그나:그런 것 치곤 잘도 여기까지 왔구만. (확실히 공줘님이 말한대로 평범한 꼬마들은 아냐)


피피로: 당신들이야 말로 여긴 뭔일이래요? 너무너무너무너무~~ 수상한데요?


라그나: 우, 우리들은 그러니까 그...어....어험 보물사냥 중이라구.
             고대의 철탑같은건 제법 흥미로운  탐색포인트걸랑.



피피로: 흐음. 아무리 열혈청춘의 헌터씨라도 여기선 더이상 갈 수 없을걸요?



  ▶피피로의 말대로 화염으로 뜨겁게 달아올라 있는 문이 일행들을 가로 막고 있었다.




라그나: 저 문.............  공주님. 해 볼꺼야?


아르웬: 응, 맡겨둬.


  ▶아르웬이 문 옆에 지글지글 타오르는 화염을 빙결 마법으로 꺼버린다.


▶ 어이없을 만큼 손쉽게 열려버린 문을 보고 놀라는 포클과 피피로.




라그나:  좋았어!


포클: 우와!!!!!!!!


피피로: ...꽤 하잖아, 이 언니.


라그나:자, 그럼 우린 먼저 간다. 포클이랑 피피로. 모험은 여기까지 하고 빨리 마을로 돌아가.


포클: 하, 하지만!


라그나:이것도 선배로서의 충고다. 여기까지 온걸로 봐서는 솜씨에 상당히 자신이 있다는 거겠지.
             허나 던젼 탐색은 그정도에서 끝나지 않아.  트레져 헌터 시험에 합격하고 나서 다시 와라.



포클: 하지만! 하지만!! 우리들도 나름대로............!!!!


피피로: 됐어~포클. 푹푹 찌는데다가 땀범벅이 됐다구. 나두 슬슬 마을로 돌아가고 싶어.
              게다가 열혈청춘의 헌터오빠는 완고한데다가 떼를 써 봤자 안먹힐것 같아.


라그나: 그.러.니.까 그렇게 부르지 말래두!


아르웬:...잘 어울리는 것 같은데 .


▶ 하는수 없이 라그나의 말을 듣기로 결심한 포클.


포클: 알겠습니다. 우리들은 여기서 돌아갈게요. 저기, 라그나씨...........


라그나: 응?


포클: 우웅...아무것도 아니예요. 탐색을 계속 하실거라면 모쪼록 조심하세요.
          가자, 피피로.


피피로: 옹키~


▶ 사라진 둘을 바라보고 있다.


아르웬: 흠, 역시 평범한 꼬마들이 아냐.


라그나: 응. 다른 꿍꿍이가 있는것 같진 않아. 신경쓰지 말고 우리들은 위로 올라가자.


아르웬: 알겠어.



   ▶라그나와 아르웬을 속인채로 포클과 피피로는 아래에 숨어서 둘을 지켜보고 있었다.


포클: ...피피로, 어떻게 생각해?


피피로 : 저 청춘의 헌터는 그렇다 치고, 고스언니는 평범한 사람이 아냐. 저 동결마법...
               [극한의 보옥]이상의 힘이었어.


포클: [여신의 오브]이상의 마력이라는 건가. 어쩌지? 이대로 뒤를 밟는게 나을까?


피피로: 싫어. 덥고 피곤한건 사실이라구. 게다가 감이 끝내주니까 미행해봤자 들킬거라구.


포클: 확실히 라그나씨는 트래져 헌터로서의 솜씨가 뛰어나긴 하지. 어쩔수 없지. 빨리 마을로 돌아가자.
          피오나씨 일행에게 뭐가 있었는지 보고를 해야해.


피피로: 그러기 전에 할일은 바로 아이스 크림을 먹는거라구. 트리플 2개 쏘겠다는 약속, 안 까먹었지?


포클: ...으..응..... ..오늘 용돈이 ㅠ_ㅠ......................




▶라그나는 철탑의 종점에서 운 좋게 불의 속성을 가진 앵커기어를 손에 넣었습니다. 



아르웬: 호오, 고대의 기계장치인가. 아무래도 불의 힘을 숨기고 있는 듯 하다.

라그나: 앵커기어와 조합해서 사용 할수 있을 것 같아. 공방장과 상담 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