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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c game/게임 공략/대본

[팔콤 pc game] 쯔바이2 !! - 스토리 번역 (10편) : 공주탈환, 문도스에서의 결전


▶ 마녀 라라이라부터 찾아왔다.


라라이라: 왔구먼. 라그나와 루우. 왜 왔는지는 알고 있다네. 아르웬 공주가 납치당했지?

라그나/루우:!!!

라그나: 헉..

루우: ..어떻게 그걸?!

라라이라: 이런이런..내 특기가 뭔지 잊었나?
                 이세계에 봉인된 마왕의 힘에 [문]을 열기위한[열쇠.]....
                수정구슬을 통해 대강의 사정은 파악하고 있다네.

라그나: 그럼 이야기가 빠르겠군. 그럼 할머니. 당신 협력해 줄수 있어?

라라이라: 아아 마침 딱 준비를 끝내려던 참이었지.  난 먼저 빗자루로 크리스탈 발레로 향하마.
                 너희들도 준비가끝나면 후딱 오게나.

▶ 혼자서 먼저 집을나서는 라라이라.

라그나: 가버렸군... 이야기가 빨라서 좋긴한데...완전 행동파할머니로구만.

루우:그랑발렌 안을 날아서 돌아다니는 모양이래. 이제 우리들도 출발하자.

라그나: 그래. 남은건 피오나아가씨와 피피로인가.

루우: 피오나씨는 아마 저택에 있을꺼야. 피피로란 애는 적당히 찾아 보는 수 밖에 없을테고.

라그나: 응. 일단 찾으러 가자.

▶ 집사와 심각하게 이야기를 나누고 있던 피오나 아가씨.

피오나: 역시 [루나 문도스]에 대한 단서는 발견할수 없었군요. 아르웬씨 일행은 어떻게 된걸까요?

집사 클로드: 그녀의 아버지가 보낸 단서가 성에 있을 가능성이 높은것 같습니다.
                         지금은 거기에 걸어 볼수 밖에 없겠군요.

피오나: 흐음..답답하군요.

루우: 실례할게!

라그나: 미안하다. 좀 들어가도 되지?



피오나: 어머, 라그나씨?

집사 클로드:루우씨 까지...무슨일이 있었나요?

라그나: 아아..긴급사태가 벌어졌어. 공주님이 납치 됬어.

피오나/ 클로드: !!!

피오나: 예에?!!

집사 클로드: 도대체 그게 무슨......

▶ 라그나는 모든 사정을 설명했다.

피오나: 그런일이...!...그럼 아르웬씨는 루나 문도스로 간건가요?

라그나: 틀림없어. 텐젠 할아버지가 말하길 크리스탈 발레의 문을 열기 위해 마법사의 힘이 필요하다더군.
             ....면목이 없어 이제와서 이렇게 부탁해도 될지 모르겠다.

▶ 라그나는90도로 허릴 굽혔다.

라그나: 제발 부탁한다. 아가씨의 힘을 빌려줘.

루우: 라그나...

피오나: 라그나씨. 얼굴을 드세요.  원래 루나 문도스로 가는 단서를 찾고 있던 참이랍니다.
              아르웬씨를 걱정하는거라면 기쁜마음으로 도와드리겠어요.

라그나: 고마워..빚을 졌어.

피오나: 후후, 서로 마찬가지인걸요. 저희들은 한발 앞서 크리스탈 발레로 가겠습니다 클로드. 검과 갑옷을.

집사 클로드: 알겠습니다.

라그나: 다행이다..이걸로 아가씨도 오케이군. 남은건 피피로 뿐인가?

루우: 그애는 적당히 찾아 봐야 할것 같은데. 마을 어딘가에 있을거야.

라그나: 그래. 일단 찾아보자


▶ 박물관 옆길에 있던 그들을 발견.

라그나: 포클! 피피로!!! ..다행이다. 여기 있었냐?

포클: 앗, 라그나씨!

피피로: 어머, 쪼그만한 애도 같이 왔네.

루우: 누, 누가 쪼그만하다는 거야! 정말 요즘 젊은 애들은 버릇이 없다니꼐!

포클: 그런데 왜그러시죠? 저희들을 찾고 계신것 같은데.

라그나: 실은 너희들에게 꼭 부탁하고 싶은게 있어.

▶두 사람에게 그간의 사정을 말했다.

포클/피피로:!

포클: 아르웬씨가... 어쩌지 피피로?!

피피로: 야, 허둥대지좀마. 꼴불견아 음. 사정은 대충 알겠어요.
             그 유적이란 데를 기동하는데 제 힘이 필요하다는 거죠?

라그나: 그래. 그말대로야. 그만큼 마력이 강한 사람들이 보이지 않으면 움직일수 없다는것 같아.
             부탁해. 도와 줄수 있어
?

포클: 라그나씨..

피피로: 상관은 없는데 10만 펜네 내놔용.

포클:자, 잠깐?!!

루우: 너, 너란 애는 참말~!!

라그나: 알겠어. ..해주는 일에 비하면 싼 비용이지. 여기서 바로 지불해 줄까?

피피로: 잠깐. 농담인게 뻔하잖어~! 아무리 나라도 그렇게 악착스럽진 않다구요.
              무지개 보옥도 돌려 받아야겠고.

라그나:그,..그래.

루우: 정말..사람 놀래키는데 고수라니까

라그나: 애 떨어지는줄 알았네...피피로가 하는말이라 딱 진심인줄 알았는데.

피피로: 포클. 나중에 구워삶아 줄게. 그래도 제법 진지한 표정이시네요.
              저번에 그 사람이 맞나 싶은데요?

라그나:하하. 그럴지도 몰라. 공주님도, 스바루도 그렇고...  참 여러 사람들의 등을 빌렸지
             그런데도 일어서지 못하면 사내자식도 아냐.


포클: 라그나씨...

루우: 흥~~맞는말 하는군.

피피로: ..뭐, 그렇게 나오신다면 저희도 열심히 도와드리죠. 크리스탈 발레라고요? 먼저 갈게요.
            포클. 가자.

포클: 응! 그럼 조금후에 봐요!

루우: 으..까, 깜딱이야.... 귀찮다며 뗴를 쓸 줄 알았는데 말이지..

라그나: 하하 생각한것 보다 누님 기질이 있는것 같은데. ..이걸로 전부 이야기를 끝냈다.
             우리들도 준비를 끝내면 크리스탈 발레로 가자.


루우:응!





라그나: 전부 와주었구나.

라라이라: 준비는 확실히 했지.  허나 저 문을 계속 열기 위해선 마력주입도 지속해야한다네.
                 자네가 맞은편으로 가는 동안 우리들은 못박힌듯 이곳에 있어야 한다는 뜻이야.

피피로: 그렇구나.  생각보다 일이성가시네...

피오나: 게다가 여기있는 모두가 들어갈수 없다니....오산이군요.
              라그나씨 혼자서 가게 둘수도 없는데......... 그렇지! 클로드. 라그나씨와 함께가서
              도와 드릴수 없나요? 당신 솜씨라면 분명 라그나씨도 든든할겁니다.

클로드:하, 하지만 아가씨....

라그나: 언제 적이 나타날지도 모를 일이고.  집사 형님과 포클은 여길 지키는게 좋겠어.

피오나:아......

피피로: 문을 열고 있는 동안 우리들은 무방비 상태가 될테니까...

포클: 그, 그렇다면 제대로 지킬 필요가 있겠는데요?

피오나: 죄송해요.....

라그나: 뭘 그런걸. 신경쓰지말아. 그게 당신의 일이야. 우선 나랑 루우 둘이서 문의 건너편으로 향할게.
            감당 안될것 같으면 다시 대책을 세우자구.


라라이라: 그렇구먼. 그래야겠지.  ..... 그럼 어쩔텐가 라그나? 당장 문을 열어볼까나?

라그나:응. 부탁해.

라라이라: 얘들아. 하는 방법은 아까 내가 말해준 대로다.
            어려운건 생각하지도 말고 그저 마력을 해방시키거라.

피피로: 네~

피오나: 알겠습니다.


▶ 세 사람이 힘을 집중하자 음각의 문양이 빛을 발하기 시작한다.

라그나:허억...

라라이라: 자, 라그나. 열쇠를 사용하거라.


▶ 수호자의 검을 꺼내 문안으로 찔러 넣었다.


라그나: 이..이건..

피오나: 굉장하군요.....

피피로: 흠..엄청난 구조장치잖아..

라라이라: 아마 계단을 올라간 후에 이세계의 입구가 있을게야
                둘다 조심해서 다녀오거라.

루우: 응!

라그나: 알겠습니다!


▶ 올라가다가 갑자기 멈춰선 라그나.

라그나: 엇?

루우: 왜그래? ........등장 하신모양이다.

▶ 눈앞에 나타난 적군들


루우: 으힉!!!

라그나: ...아무래도 흔적좀 남기면서 올라가게 될것 같군.
            긴장해라 루우!!!

루우: 두말하면 잔소리지!

▶다시 멈칫한다.


라그나: 이건...

루우: 뭐, 뭐야 방금 그거?

▶ 황금 용이 부웅 하고 떠오르며 라그나를 마구 공격하기 시작한다.

라그나: 칫....트리스탄을 격추시킨 놈이로군!!!!! 제길..이런 좁은 장소에서....!!!

루우: 어쩔꺼야?

여자의 목소리:후후, 곤란해 보이네~

▶ 용이 뭔가에 맞고 추락했다. 원인은 바로 오디사 였다.

루우: 인랑?!

라그나: 오디사! ..당신이 왜 여기에?

오디사: 후후...나도 같이 묻혀갈까 해서 말야. 너처럼 나도 마무릴 지어야할 상대가 있어.
              지금은 같이 손 잡지 않을래?

라그나: 알겠어.솔직히 너무 고마워!

루우: 자, 잠깐...뭘하던 좋은데..또 몰려 들었어!!!

라그나: 좋아!!어디 해보자구!!

오디사: 아아..잡어들을 처리하면서 가자구.

▶그리고 드디어 도달한 이계로의 문.

루우:..어..엄청나다..

오디사:이..이게 뭐야!!!

라그나: 루나 문도스를 향하는 문이다..들어간다!!



▶ 내부로 들어왔다.

라그나:..터무니 없네 이것참........굉장한 곳에 들어와 버렸어.
            뭐..어딜 들어가든 해야 할 일은 정해져 있으니까. 긴장 팍팍 넣고 가자!!!


루우: 응!

오디사: 그래!



▶ 드디어 문도스의 중간 지점에 도착

루우: ...그런데 ..고래같은건 둘쨰치고 저 푸른 구체는 뭐야 도대체?
          엄청 거대해 보이는걸...

오디사: 그러네..

라그나: 혹시 그랑발렌 아냐?

루우: 으잉?

오디사: 왜 그렇게 생각해?

라그나:아니..보통 하늘에 보이는달이 발밑에 있다는건..우리들이 사는 세계가 거꾸로 됬다는 거잖아.

오디사: 오오. 과연. 그렇구만.

라그나: 게다가 비행기 타고 있으면 하늘의 경계가 둥글게 보이거든?
             도대체 왜 그럴까 하고 생각했는데...이런 이유였어.


오디사: 오호. 역시 당신은 트레져 헌터가 적성이 맞나봐. 
               그런걸 깨닫는건 센스가 좋다는 증거야.

라그나: 헤헤, 당신같이 일류헌터에게 그런 말 들으면 낯간지럽다구.
              어쨋건 아직 갈길이 멀어. 좀 쉬고 다시 출발하자


루우:응


여자의 목소리: 후후..잘도 여기까지 왔군.

라그나: 이 목소리는..........!!!!

루우: 서, 설마!!

▶ 목소리의 정체는 바로 공주였다.

라그나: 다행이다!! 무사 하셨죠?!!

아르웬: 후후후..나를 데리러 왔구나. 여러사람이 몰려온다고 수고가 많았다. 
              일부러 죽으러 오다니.

▶ 일행에게 지팡이를 내미는 아르웬을 보고 다들 경악한다.

아르웬: 하하하하하하하하하!!!

오디사:너무 갑작스러운 인사잖아!!!

루우:고, 공주님..!!! 왜 이런짓을.................

라그나:.............

▶ 악당의 표본같은 웃음을 날리시는 공주;




아르웬: 크하하하하하하하!!!!

루우:고, 공주님..!!

오디사: 큰일이군..조종 당하는 것 같아. 어떻게 제정신으로 돌릴 방법이 없을까.

라그나:  아냐. 문제 없어. 이대로 쓰러뜨린다.

오디사, 루우: !!!!

루우: 자, 잠깐만!!

오디사: 괜찮겠어?..순혈의 흡혈귀를 상대로 제법 어려움을 겪을지도 몰라?

라그나: 무슨소리야. 그렇게 어려운 싸움은 안할거야.
             서둘러야 하니 후딱 결말을 내자구.

루우: 다, 당시이이이인~!!! 도대체 어쩔 셈인데!! 아무리 제정신이 아니라지만 공주님에게 그런 버릇없는...

라그나: 루우. 지금은 날 믿어야해.

루우:! 무슨..

라그나: 뭣하면 떨어져서 구경하고 있던가. ..하지만 가능하면 너도 같이싸워주길 바란다.
              아니, 싸워줘.


루우:..우씨!!!!!!

▶ 루우는 다시 앵커기어 속으로 들어갔다.

루우: 납득은 안가지만..지금은 네 말에 따를게. 이상한 결과가 나오면 절대 용서 안할거야!

라그나: 그래. 믿어봐!! 오디사, 당신도 준비 됬나?

오디사: 아아. 각오 했어.


▶히로인인 공주님을 비오는날 개패듯이 두들겨 팼다. ㅠㅠ





▶ 그러나...공주를 쓰러뜨리고 나자, 공주가 고양이 같은 비명을 질러 댔다.


아르웬: 냐아아아아아앙~!!!!!!!!

오디사:....진짜가 아니었어 저녀석;;;

아르웬: 네..네이놈들..!! 순혈흡혈귀 공주인 이 내게 버릇없는 짓을.....!!
              용서 못한다냥!!!!! 때려 죽여줄테다냥
!!

라그나: ..적당히좀 해라..꼬리 보인다. 꼬리.

아르웬:..!?!! 냐앙?!


▶ 공주의 정체를 깨닫자마자 날아가서 로우킥을 날리는 루우.


루우: 이 쉐리가!!!!!

아르웬:켁!!!!!!!!!!!!!!

루우: ..!! 이 고양이 쉑히!!.하필 공주님 모습으로 사람을 속이고 지럴이야!!!!
        용서 못해!!! 절대 용서 못해!!!

몽블랑: 어째서.!!! 내 변신마법은 그야말로 완벽했을 터인데!!! 어떻게 눈치 챘냥!!!

라그나: 나랑 공주님의 계약이 아직 소멸되지 않은것 같걸랑.
              눈앞에 있는 존재가 자신이 지켜야 할 상대인지 아닌지 모를리가 없잖냐.

몽블랑:큭!!! 그..그건 몰랐다!!!

라그나: 공주님이나 되는 위인이 다른놈에게 조종당할 것 같냐?  그 엄청난 공주님이?
              그랑발렌이 뒤집힌다 해도  있을수 없는 일이야.


루우:... 말투가 좀 이상하지만 그말 대로다. 아아 진짜~ 이런 똘추고양이한테 완전히 속아넘어가다니.

몽블랑: 크윽...할수 없지. 일단 후퇴해 자하르님께 보고를..

라그나: 그건 안되지!!!

▶ 후커기어로 토끼려는 몽블랑을 붙잡는 라그나.


몽블랑: 냐앙!!!!

라그나: ..아까 변신한거. 솔직히 좀 빡치던데? 공주님을 모욕하다니 이게...

몽블랑: 히이이이익~!!

라그나: 거슬린다. 잠시 잠이나 쳐자.

▶ 후커기어로 빙빙돌려 원심력을 이용해 힘껏 바닥애 패대기친다.


몽블랑: 꾸아아아아악!! 흐어어엉..........꼴까닥.

라그나: ...힘좀 세게 줬나?

루우: 신경쓰지맛!!!  이참에 털을 몽땅 쥐어뜯어 버릴까 보다!

오디사:..하..하하하...그러면 조금은 본인도 질릴지도 모르지.

라그나: 이놈이랑 더 노닥거리는건 시간이 아까워. 진짜 공주님은 좀더 가야 만날거야.
            어서 진행하자구.


루우/오디사: 오케이.



▶ 무지개 보옥의 결계에 붙잡혀 있던 와중에 무언가를 느낀 공주.

미아: 왜그러시죠?

아르웬:.....아니..누가 부르는 것 같아서. 그대도 들려?

미아: 아뇨. 아무것도. 슬슬 초조해 지는가 보군요. 과연 당신도 미래가 불안한겁니까?

아르웬: 불안하지 않다면 거짓말이겠지. 하지만 어떤 일이 있다 해도, 나는 나답게 행동할거야.
              필요 이상으로 신경써도 방법이 없겠지.


미아:...강한 분이시네요. ...역시 순혈 흡혈귀의 공주답네요.

아르웬: 그건 아니지. 오히려 이 마음가짐은 그대의 오빠에게 배운거야.

미아.......하...........

아르웬: 라그나와 만나기 전까지, 나는 어떤의미로 완벽한 존재였다. 만물의 정점에 서 있는 자로서 
              결코 흔들리지 않는 마음을 지니고 있었다. 하지만 그대의 오빠의 고집이
              나를 그와 대당한 위치까지 끌어 내렸다. ..그리고 나는 완벽한 존재가 아니게 되었다
.

미아:.......................

아르웬: 사람은 헤메이고, 두려워하고, 상처 입지.
             그건 완벽함과 거리가 먼 것들이다.하지만 그렇기에 인간은 강해 질수 있지.
             처음부터 완벽하다면 그러한 계기들도 생기지 않아.
             라그나의 강인함과 연약함은...저런것들을 내게 가르쳐 주었어.
             후후...오히려 본인은 그런 자각이 없는것 같지만.


미아:...믿고 있군요. 오빠를.

아르웬: 그대는 믿지 않는거야? 그 바보는 꼭 올거야. 발버둥쳐가며 앞을 향해
             그대와 나를 해방하기 위해서.



미아:...당신이라면........당신이라면 어떤 일이 있어도 오빠를...

아르웬: 뭐?

미아: 앞으로 얼마 지나지않아 해방의식이 거행됩니다. 준비가 있어서 전 이걸로 실례하죠.

아르웬: 기다려!!...그대는.................

미아: 부디 편한 마음으로 의식에 임해 주시길......
          그리고....만약의 때가오면 오빠를 부탁합니다.

 ▶ 뒤돌아 가버리는 미아..


아르웬: 만약의 때가 오면......?..도대체 무슨 말일까.?




오디사:.........

라그나: 왜그래?

오디사:..아냐. ..왠지 이 앞에 내 먹이가 있는것 같아.

라그나: 뭐!

루우:어떻게 그걸 알아?

오디사: 냄새. 어딜 가든 알수 있어.게다가 나 이상으로  달의 힘을가지고 있는것같군.

라그나: 그렇군.

루우:...그..그럼 거의 불사신 수준아냐?

오디사: ..후후. 쉽게 이길순 없을거야. 일단 여긴 나한테 맡기고 당신들 먼저..

라그나: 여기까지 같이와놓고 그런 소리하면 섭섭하잖아. 당신이 쓰러지면 우리들의 등뒤는
             누가 지켜 줄수 있겠어? 여긴 협력해서 싸우자.


루우:그냥 이 인간 말대로하자. 도와줄게.

오디사: 알겠어. 다이가르드는 우리 일족의 전설적인 전사였던 남자야.
             훨씬 옜날에 사망했어.

라그나, 루우:!!

루우: 자하르랑 같은 상황이잖아!

오디사: 경위는 모르겠지만..아마 자하르일행이 그의 무덤을 파헤쳤겠지.
             그리고 그를 부활시켜 피의 계약을 맺었다. 난 일족의 전사로서 다이가르드를
            다시 잠들게 할 생각이야.

라그나: 그래...그럼 바짝 긴장하고 쓰러뜨리자.


오디사: 후후..그래. 괴로운 전투가 될거야. 만전의 태세를 갖추고 전투에임하도록 하자.



▶드디어 만난 다이가르드.


남자의 목소리: 하하하. 각오를 하고 왔나 보군.

오디사: ............

다이가르드: 하지만 어린자여. 무슨 심경의 변화인가? 성에서 처럼 혼자서 도전하지 않는가?

오디사: 전설의 전사를 상대로 생고집 부릴순 없지. 이 꼬마들을 보고 그렇게 생각했을 뿐이야.

다이가르드: 호오.

라그나: 저기..그러니까 누가 꼬만데. 누가;;;

오디사: 전사로서는 나도 미숙해. 그건 부끄러워 해야할게아냐.
             하지만 지금 자신을 잘 간파하고 소중한것을 잃지 위해서라면 최선을 다할수 있지.
             그렇게 배웠어.

라그나:아..........

다이가르드: 후후. 그말대로다.어린자여. 그게 참된 자신을 관절하는 법이지.
                       그게 바로전사의 본분이란 것이다!!!!!!!

▶ 훈훈하게 변신하는 두 남녀.

라그나:우와;;장난아닌데;

다이가르드: 더이상 말은 필요없겠지.  이 달세계를 무대로 최후의 막을 내리도록 하지.

오디사: 동감이다. 너무나도 길었던 당신의 밤....이번에야 말로 끝내줄게.

▶개패듯이두들겨 패주고 나니 애가 갑자기 발광을 한다.

오디사:큿..무리였나!

▶ 본래의 모습으로 돌아왔다.


오디사:다이가르드..당신..

다이가르드: 후후..어린자여...고맙다. 드디어..내 바램을 성취 했다. [피의계약]에 구속될 일도 사라졌다.

라그나:무, 무슨말이지?

다이가르드: 내 바램은..전사로서 생을 마감하는것.........모든것을 건 싸움의 끝에
                      평온하게 떠날수 있게 되었다.

오디사:..하지만..당신 병으로 쓰러져서 죽었어......그 미련에 자하르가 들러 붙은게 아닌가?

다이가르드:후후..변명은 안하겠다.정말 시시하다 하더라도, 정말 내가 바랬던 것이 아니라면
                     공감하지 못했을테지.자하르님께 감사하고 있다.

오디사:그랬군..

다이가르드: 라그나라고 했지. 자네에게도 감사를 표한다. 좋은 전투를 보여주었다.

라그나: ..헤헤.영광이야.당신도..내가 싸운 상대중에선 최강이었어.

다이가르드:..라그나여. 한가지 말해두마.  사건의 열쇠를 움켜쥔 것은 바로 자네다.

라그나:뭐라고?

다이가르드: 마법과 현재.  인과와 숙연의 실타래를 풀어내고 미래를 끌어당기는 것은
                      다른 누구도 아닌 자네다. 무운을 빌어주마.

라그나:..그, 그게 무슨말.....

▶ 라그나의 물음에 답하기도 전에 그는 쓰러지며 생명을 다했다.

오디사:다이가르드!

다이가르드: 후후..드디어 갈때가 된것 같구나......오디사..나의 손녀여.

오디사:아아.......

루우:사라졌어...

라그나: 오디사...손녀라는건.......

오디사:...그래. 만난 적은 없지만, 할아버지는 일족의..아니 나의 자랑이었어.
            그래서 난 할아버지의 긍지를 지켜드리고 싶었어. 후후 설마 눈치채고 있었을 줄이야.

라그나:...그랬구나..

오디사:큭!!


루우:괜찮아?!

오디사:...하하..역시 힘을 너무 많이 써버렸어..미안..난 여기까지가 한계야...

라그나: 신경쓰지마. 네가 있어서 겨우 올수 있었어. 결말은 우리들이 낼테니 천천히 쉬어.

오디사:..부탁해.

▶ 오디사는 완전히 정신을 잃었다.


라그나:...........................좋아. 이제부터 이 앞은 우리들에게 달렸다. 각오 했지?

루우: 두말하면 잔소리! 종점도 멀지 않았고..어서공주님을 구하러 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