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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c game/게임 공략/대본

[팔콤 pc game] 쯔바이2 !! - 스토리 번역 (9편) :미아와 재회, 납치당한 아르웬





▶ 급히 목적지로 와보았지만....스바루와 텐젠 노인이 쓰러져 있었다.

라그나: 스바루!! 할아버지!! 괜찮아? 정신차려!

스바루:.....................

텐젠:.....................

라그나:크윽..

루우: 괜찮은거야?

라그나: 목숨에 큰 지장은 없지만..심한 상처다. 서둘러 치료해야되...

아르웬: 잠시 기다리거라.


▶ 이젠 회복마법까지 구사하시는 공주님;;;;정녕 흡혈귀 맞으시옵니까.


라그나:......그건?

아르웬:지팡이가 지닌 빛의 힘을 사용했어. 치료의 효과가 있으니까 응급치료는 할수 있을거야.

스바루:..으응......

라그나:!

스바루: .....라그나 스승님..

라그나:스바루! 정신들었어!?

스바루: 루우 씨랑..아르웬씨 까지...헤헤헤...손님이 오늘 많으시네요..

루우:으이구..너 정말~

라그나:정신차려! 지금 치료해 줄테니까!

스바루: 아, 안돼요!스승님은 이대로 미아씨를 쫓아가셔야 해요!

라그나: ! 뭐...

스바루: 미아씨는..요 앞에 있는 사당으로 향했습니다...저..할아버지랑 함께 멈춰보려고 했는데...
              스승님과 제대로 이야기 하도록 설득하려고 했어요. 하지만...그게 잘안되서...콜록 콜록!

라그나: 이제 됬어! 말하지마!

스바루: 헤헤..도움이 되지 못해 죄송해요...하지만..라그나 스승님이라면 분명히..라그나스승님의 말이라면..
              분명히 닿을거에요......그러니까......................

▶ 완전히 정신을 잃은 스바루.

라그나: 아..........

루우: 스, 스바루!

라그나: 이 바보자식..왜 니가.....왜 니가 그렇게 까지 하는거야......

아르웬: 스바루는 자신의 길을 관철했다.  그대를 따르는 자로서 가능한 모든것을 했다. 
             라그나. 그대는 이제 어떻게 할 생각이지?


라그나: ..당연하잖아. 이녀석의 스승에 걸맞는 남자가 되기위해.
             ..이녀석이 믿어준 나 자신을 증명하기 위해 ....
             무엇보다 내가 진짜 나로 있기 위해..........
              더이상 도망가거나 숨지 않을거야!!!!!!!!!  
              정말 소중한건 내 손으로 움켜쥘거야!!


아르웬: 그래.....그정도는 되야 나의 전사, 아니 내 파트너지.

▶ 갑자기 아르웬이 마법을 라그나에게 시전한다.


라그나: 이건?

아르웬:나와 그대의 계약은 아직 종료되지 않았어.  그런 이별방식을 서로 납득하지 못했던 모양이다.

라그나:아........

아르웬: 지금이야말로 우리들의 입장은 대등해. 라그나. 나도 데려가줘. 그대의 힘이 되고 싶어.

라그나: 공주님................응. 이 은혜 잊지 않을게.

루우:공주님..

아르웬:루우. 우리들은 이 앞을 향해 나아갈거야.  그대는 스바루와 다른 사람들을 간호해줘.

루우: 알겠어요. 공주님. 부디 조심하세요




▶ 드디어 엑스마키나를 발견.

라그나: 저기 있다!

아르웬: 다행히 늦은것 같지는 않은데.

▶ 암석에 박힌 칼위에서 뭔가를 하고 있는 마키나.


엑스마키나: 역시..간단히 제거할수는 없군요. ..그렇다면 차라리 이대로...

라그나: 멈춰!

엑스마키나: ...........!

▶ 그녀는 뒤를 돌아보았다.

라그나:...........

엑스마키나: 당신은 라그나씨군요.아르웬씨 까지 계셨군요.

아르웬: 이번엔 따라왔을 뿐이야. 신경쓰지말고 둘이서 이야기를 나누도록해.

엑스마키나: ..................음..?

라그나: ...뭐. 그렇게 됬어. 오늘 너랑 한번 마주앉아 이야기하고 싶어서 왔어.

엑스마키나: 이해가 안가는군요. 제가 누구와 닮은것인지 모르겠으나 저는 당신과 아무런 관계도 없습니다.
                      할 이야기가 아무것도 없습니다.

라그나: 에이, 그러지마.  이야기 듣는거라면 괜찮지?

엑스마키나:.......

라그나: 나한테 여동생이 있었어. 미아라고, 나보다 3살아래야. 그래..살아있었다면 딱 너정도의 나이겠지.

엑스마키나: 그게 어쨋다는거죠? 저는 테르미도르님이 만든 인형일뿐..당신의 여동생일리가...

라그나: 아직 할말 다 못했어. 들어봐. 이제부터가 중요하니까.

엑스마키나:...........

라그나: 미안....그렇네. 외로움잘타고 응석쟁이에 오빠만 따라다니는 브라콤이었거든.
             내가 어딜가려하든 병아리같이 졸졸 따라와서 떨어지기 싫어했지.
             종종 집에 두고 갈야할 때면 억지부리고 울상짓고....
             하지만 집에 돌아올땐 예쁜 돌이나 자그마한 선물구해서 돌아가면 금방 웃곤했지.
            뭐... 흔해빠진 평범한 여자애였어. 


엑스마키나:..................

라그나: 그건...지금도 변하지 않았다고 생각해. 그로부터 칠년도 더 지났지만 미아는 미아그대로라고 생각해.
              어떤일이 있어도 근본은 변하지 않아. 난 그렇게 믿고 있어.


엑스마키나: 적당히좀  하세요. 그런 이야기.......저랑 관계가 없습니다.

라그나: 이런, 기분을 상하게 했나? 하지만 너, 인형이잖아? 고작 이정도로 짜증내는거야?

엑스마키나: 읏.......

라그나: 혼이 없는 인형? 기계로 이루어진 편리한 도구? 하하  얼굴에 거짓말이라고 써진것 같은데.

엑스마키나:..................멋대로 하세요. 시간을 낭비할수 없으니까요.  말귀를 못알아 드신다면 
                   실력행사 할 수밖에 없겠죠.
    
▶다시 뒤돌아 하던일을 계속 하던 마키나를 보고..라그나는 쓴웃음을 짓는다.


라그나: 미안해 공주님. 역시 한판 붙을수 밖에 없겠어.

아르웬:후후..그걸 노리고 있었지? ..게다가 상대도 준비가 된것 같군.

▶ 순간 암석에 박힌 칼이 암석안으로 박혀 사라지더니, 암석자체가 몬스터가되어버렸다.

라그나: 이건 또 뭐야?

아르웬: ..아마 이 산의 주인일거다.
            수호자들이 열쇠를 지키는 경비원으로서 봉인해두었던 용의 권족이겠지.

엑스마키나:대암룡 가르가리온.   이녀석이 당신들을 물리치면 제 목적은 달성된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
                    각오하십시오.

라그나: 헷...그건 내가 할말이야!

아르웬:새로운 우리들의 힘을 그 눈으로 확인하거라!!

▶ 귀여운 대암룡을 때려잡았다.



라그나: 해치웠다!

아르웬: 지금 우리들의 적수로는 부족했던 모양이군.

▶ 용이 사라지고 남은 곳에, 본래의 칼이 둥둥 떠 있다가, 라그나의 손으로 내려온다.  <월지의 검>이라고 한다.

라그나:........이건 뭐지..

엑스마키나: [열쇠]를 손에 넣었군요.

라그나: 너........

엑스마키나: 할수 없죠.다음은 제가 상대해 드리곘습니다.

▶ 무지개 보옥의 지팡이를 들고 주문을 외는 엑스마키나.

라그나: 저 지팡이는..!!

아르웬:무지개의 보옥..훔친 여신의 오브로군. 역시 막대한 마력을 숨기고 있었구나.
           
엑스마키나: 옛 여섯마왕의 하나인 [베스퍼]를 죽인 물건입니다. 목숨이 아깝지 않다면 얌전히...

라그나: 잠깐! 아직 말 다 안끝났어! 아까하던 걸 계속 말하게 해줘!

엑스마키나:....................?

라그나: 공주님. 여기부턴 내 문제야. 잠시만 물러나 있어줘.

아르웬: 그래. 충분히 뜻을 전하도록 해.

라그나: 그래, 정말 고마워.

▶ 혼자서 엑스마키나에게 다가간다.


엑스마키나: 멈추세요. 그이상 다가오면 목숨보장은 할수 없습니다.

라그나: 그래서 뭐?

엑스마키나:..뭐라니....

라그나: 마법을 퍼부을거라면 썩 퍼부으라고.  목숨보장? 왜 그런게 필요해?
             넌 그저 인형일 뿐이고 난 네 주인의 적이잖아? 걱정할 필요가 어디에 있지?


▶ 표정이 서서히 일그러진다.


엑스마키나:...크윽..


▶ 그녀는 엉겁결에 마법을 시전했지만, 라그나를 맞추지 못했다.

라그나: 뭐가 문제지? 맞출거면 제대로 조준해라구.  자. 여기다. 여기 넓은 부분을 향해 쏴. 
            

엑스마키나:..어째서..그런.....죽고 싶습니까 당신은?!

라그나: 죽진 않을걸. 왜냐면 너...처음부터 날 죽일 생각 없었잖아?

엑스마키나:.............!!!....아아...

라그나: 성에서 내가 살해당할뻔 했을때 절묘한 타이밍으로 멈춰줬지. 스바루일행에 대해서도 마찬가지.
             끝쟁을 내려고 했다면 언제든지 할수 있었을텐데 기절시킨 채 방치했다.
             야. 사실은 죽이고 싶지 않았던거지?


엑스마키나:.....................


▶ 머뭇거리면서도 다시 마법을 시전하는 마키나양.


아르웬: 라그나!!!!!!!!!

라그나: 그래. 그렇게 나와야지. 
              혹시라도 네가 진짜 나를 모른다면 사양할 필요 없지.  실컷 해보라구.


▶ ..그러나 어마어마한 위력의 마법탄이 다시 라그나의 머리옆을 스쳐지나가 버린다.


▶ 털썩 주저앉아 괴로워하는 그녀.

엑스마키나: 아아아아아아아!!!!!!!

라그나: 해보라구. 응?

▶눈을 곧게 쳐뜨고 화를 내기 시작하는 마키나


엑스마키나:.....우우...아아아아아아...어째서!!!!!!!! 어째서 피하지 않는거야!!!!!!!!
                    방금걸 맞았으면 절명했을지도 모른다구!!!!!!!



▶ 동생 앞으로 다가가서 함께 무릎을 꿇는 라그나.

라그나: 헤헤...믿었으니까. 넌 미아일거라고. ...내 단 하나의 동생이라고 믿었으니까.
              미안해, 미아. 빨리 돌아온다던 약속...제대로 지키지 못해서.
              이렇게 긴 시간동안 너를 찾아내지 못해서....................


엑스마키나: 우우욱.......

라그나: 늦었지만..이렇게 돌아왔으니까 , 두번다시 너를 두고 안갈거야........
             그러니 이걸로 용서해주면 안돼?


엑스마키나:으흑....아아아...으아아아아아아아앙...!!!... 알리기 싫었어................
                     내가 이렇게 됬다는 사실을..오빠에게만............절대로..절대로 알리고 싶지 않았어!

라그나: 미아..........헤헤..무슨 소리야. 7년만에 이렇게 많이 예뻐지다니. 오히려 자랑하고 싶은걸.

미아:그런게아냐..난...난 변해버렸단 말이야! 오빠에게 할수 없는 말이 너무 많아!
         그래서........!..그래서 숨기고 있었는데...............! 인형행세 하면서....!!
         오빠를 모른다며 바보같은 거짓말이나 하면서........!!!

라그나: 미아..........


▶ 울음바다가 된 남매


라그나: 칠년간 네게 많은 일이 있었듯이, 나도 여러 일을 겪었어.
           솔직히 말하자면 옜날의 나와 달라진 점도 많이 있을거야.
           ..그럼 지금 여기에 있는 나는 네 오빠가 아닌거야?


미아: 아냐!..오빠는 오빠인걸!!  자상하고..든든하고..항상 나를 지켜줬어..........!
           
라그나: 그렇다면 미아. 너도 변할리가 없잖아.  무슨 일이 있다해도 넌 내 여동생인걸.
             설령 그랑발렌섬이 몽땅 거꾸로 뒤집히는 일이 있다해도.


미아:오빠.........우와아아아아아아앙-!!!!!!!!!!


 ▶ 남매의 상봉을 멀리서 지켜보던 그녀.


아르웬:형제............후후..나와는 연이 없는 말이지만...좋은거구나. ...............

▶ 그러나 때마침 훼방자가 또 나타났다. 바로 나쁜남자 테르미도르


아르웬:...........!!

테르미도르: 후후, 안녕하셨습니까? 살짝 지켜봤지만서도...이것참 눈물겨운 형제애로군요.
                      이 내가 무심결에 눈물이 왈칵~~~

미아:. 테르미도르씨..



라그나: 역시 네놈이냐!!! 네가 미아를 그때 납치했지?!

테르미도르:후후...그렇게 단정지어도 될까나?

라그나: 뭐라곳!

테르미도르: 엑스마키나..아니 미아.  오빠와 재회해서 차암~다행이로군. 마음속으로 축하하마~

미아:..우우..

테르미도르: 하지만 미아. 정말 괜찮은가? 이대로 오빠와 함께 있어도?

미아:!!

테르미도르: 그렇게 걱정할 필요는 없어.  오빠라면 널 전부 받아들일수 있을거다. 있는 그대로의 너자신을.
                     그때 네가 저지른 일을 말야.

미아:..싫어..싫어.....

라그나: 미아?! ..이자식아!!!!!! 아까부터 무슨 개소리를 지껄이는거야!!!

테르미도르: 후후. 뭣하면 내가 오빠한테 말해 줄수도 있지. 7년전 그날. 도대체 무슨일이 벌어졌던 것인지를.

미아:싫어어어어------------!!!!!!!!!!!!!

미아: 부탁할게요!! 부탁드립니다!!
         오빠에게..오빠에게만은..제발 말하지 말아주세요!!!!!!!!!!!!!

라그나: 미아........

테르미도르: 후후..그럼 원래 인형으로 돌아오거라.  새로운 명령이다
                     아르웬 공주를 포획하라.

라그나: !?

아르웬: 무슨.......!?

▶갑자기 순간워프로 공주 뒤로 이동하여 마법을 거는 미아.;;



아르웬: 으윽..보옥의 결계가........!!!

라그나: 공주님!!!!!!...미아..너 도대체 무슨짓이야!

미아: 미안해 오빠....역시난....오빠의 동생으로 돌아갈수 없어.

라그나: 뭐...........

미아:..역시 난...인형으로 살고 싶어.
           의지도 감정도 없는..명령만 들을 뿐인 도구로...그게 내 바램이야.

라그나:.......그런.......미아..도대체...어째서...

아르웬:....주저하지 마라 라그나!!!!!! 
           눈앞에 소중한 존재로부터 결코 눈을 돌리지마!!!!!!



▶ 공주의 일갈에 다시 정신을 차렸다.


테르미도르:이런~ 회복이 빠른데? 하지만 공주의 도움없이 네가 뭘 할수 있을까?

라그나: 이자식...

테르미도루: 후후, 애무래도 자하르님은 공주님에게 양보할 생각인 모양이다. 
                      이계에 봉인해둔 금빛 마왕이 보낸 힘을.

라그나: 뭐라고?!

아르웬: 마왕이라고?

테르미도르: 여기에 있던 열쇠는 그대로 네게 주마.  멈추고 싶다면 실컷 몸부림쳐봐.
                     뭐~ 무리라고 생각한다만. 크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ㅋㅋㅋㅋ

▶ 세사람이 순식간에 사라졌다.


라그나: 제길!미아! 공주님!!!!  둘다 기다려줘!!반드시..반드시 도우러 갈테니까!!!!!!!!!!!



▶정신을 차린 텐젠장로와 이야기를 나눈다.


텐젠:그래..그런일이 있었구만....

루우: 고, 공주님이..공주님이 납치당하다니...거짓말이죠?!! 거짓말이라고 말해!!!

라그나: 미안. 전부 내 책임이야. 아무리 욕해도 상관없어.

루우: 웃기지마!!!! 당신을 욕한다고 공주님이 돌아오겠어?!!!'
        바보!! 캐허접!! 얼간이!! 바퀴벌레!죽어버렷!!

라그나:.....욕한번 걸쭉하게하네;;;;.......
            아하. 공주님의 그 어리숙한 욕설은 네가 가르쳐 준거구나.


루우: 무, 무슨소리야~~ 에잇!!당하고만 있을수 없지! 이렇게 된 이상 내가!!!

라그나: 야! 진정해. 도대체 어딜 가려고! 공주님은 전위마법으로 사라졌다구.
             아마 <루나 문도스> 에 끌려 갔을거야


루우:앗..;;

라그나:  그런데 할아버지. 당신에게 묻고 싶은게 있어.

▶ 수호자를 쓰러뜨리고 얻은 검을 보였다.


라그나: 이거, 도대체 뭐야?

텐젠:그렇군...봉인이 풀린겐가.

라그나: 미아는..내 동생은 이 검을 [열쇠]라고 불렀어. 혹시......

텐젠: 음. 이해하고 있는대로다. 루나 문도스-..[달의 나라] 또는 [달의 세계]라 불리는 곳으로 향하는
           문을 여는 열쇠다. 500년전. 기스칼공이 우리 선조에게 그것을 맡겨, 지켜왔다.

라그나: 역시 그랬군..즉, 이녀석을 사용하면 공주님이 끌려간 곳으로 갈수 있다는 거지?

텐젠: 원래 그 열쇠는 성에 봉인당해 있던 [월명경]이 빼앗길 때를 대비한 물건이다.
          [거울]만으로 루나 문도수의 길을 열수가 없다. 그리고 한번 길이 열려버리면 [열쇠]로
          맨 가운데 문이 열릴걸세.

라그나: 꽤 복잡한 이야기로군.

텐젠:요약하자면, 기스칼공은 몇중의 대책을 세워놨다는 게야. 마왕의 힘을 악용하는 자가 만에 하나
        나타났을 때를 대비해서 말이지.

루우/라그나:!!

루우:마, 마왕!?

라그나: 느끼한 그자식도 말하더라고..마왕의 힘이 어쩌고 저쩌고...
             역시 진짜였나?


텐젠:음..금빛의 마왕 루시안. 오백년전 기스칼공과 우리들의선조가 함께 쓰러뜨린 마왕이지.
         [육마왕] 가운데서도 엄청 강력한 마력을 자랑했다고 한다.

라그나: 그녀석이 부활 한다는 소리야?

텐젠:아니, 전승에 의하면 마왕은 완전히 멸해진 모양이다. 허나 그 막대한 마력은 죽고나서도 현세로 보내졌다.
        일설에 의하면 천재지변까지 일으킬 정도의 격이 다른 마법이라고 하더군.

라그나: 터무니 없구만.... 그럼 공주님의 아버지는 그 힘을 봉인했단 건가.

텐젠: 음. 아무래도 자하르는 마왕의 힘을 손에 넣은것 같았다. 그리고 그것을 사용하기 위해
         공주가 필요해진 것이겠지.  어떤 형식인지는 알수 없지만...

루우:고, 공주니임...

라그나:........... 할아버지. 이 검을 사용하는 문은 어디지? 이 산 어딘가에 있나?

텐젠:아니, 여기엔 없다.  문블리아 성에 가까운 흑수정으로 이루어진 유적에 있다.

루우: 설마 그건!

라그나:....크라스탈 바레...........로군. 분명 문 같은 석비를 안쪽에 지어놨더군.

텐젠: 허나 문제는 열쇠가 있다고 해도 그대로 문은 열리지 않는다는 게야. 우선 강대한 마력으로 
           문을 부활시킬 필요가 있지.
           아마 순혈흡혈귀에 필적하는 마력을 필요로 할게다.

라그나/루우:!

루우:..공주님과 같은 급의...

라그나:..그건 좀 무리인데.........잠깐. 공주님정도는 아니지만 마법이 장기인 녀석이라면 몇명 있지 않냐?

루우:아...라라이라 할머니랑, 피피로라는 소녀!

라그나: 거기에 피오나 아가씨도 마법을 쓸 줄 아는것 같던데.
              힘을 모으면 공주님이랑 엇비슷해지지 않을까?


루우:응응!!!

텐젠 노인:후후, 최후의 문제가 잘 해결될듯한 조짐이 보이는구나. [수호자]의 사명은 [열쇠]를 지키며,
                지금의 이야기를 마땅한 자에게전해야 하는 것이지.   ..아무래도 이걸로 마지막 사명을 다할수 있겠다.

라그나: 할아버지...

텐젠: 뒷일은 라그나군. 자네가 전부 맡아주게. 잘 부탁하네.

라그나:..아아..맡겨둬! 할아버지 일행은 일단 상처를 치료해. 그리고..스바루도 잘 부탁해.

텐젠:아, 물론이지. 그애도 금방전에 정신을 차린 모양이더군. 괜찮다면 출발전에 얼굴이라도 비춰주게

라그나:그럴게.



▶ 옆방으로 가니 스바루가 누워있다.


스바루:아아..스승님..

라그나:스바루: 됬으니까 그대로 자.

루우: 맞아. 환자는 얌전히 있어야지.

스바루: 예...아까 막 일어난 참이지만.....어떻게 됬어요?

라그나:......아아.

<라그나는 미아와 아르웬의 이야기를 털어 놓았다 >

스바루:아르웬씨가.! 큭..제가 이렇게있으면..안되는데..

루우:..그러니까~~ 무리 하지말래두!!! 공주님은 우리들이 도우러 갈거니까!
         당신은 일단 상처를 치료하는데 집중해!

스바루:그..그치만..

루우:그 강아지같이 촐랑대는 활발함이 통 보이질 않네.~
        어서 상처를 치료하고 모두를 안심시켜줘
!


스바루:루, 루우씨..

라그나: 나도 꼬맹이의 말에 찬성. 부탁이니까 빨리 좋아지길 바래.

스바루:라그나 스승님..네. 알겠어요.

라그나:그래. 착하지.

스바루:헤헤..... 스승님. 다행이네요. 미아씨와 재회해서..

라그나: 네 덕분이야. 아직 뭔가 숨기고 있는것 같지만. 반드시 공주님과 함께 녀석을 데리고 올게.
               그리고 직접 너희들에게 사과하게 할게.


스바루:하하 됐어요. 미아씨도 사정이 있었을 테니까. 그럼 스승님..약속이에요. 반드시 둘을 데리고 오세요.

라그나:그래, 약속할게.

스바루:으헤헤........................................................................

루우:...잠들었네?

라그나:아아..아직 체력이 회복안된것 같다. 이대로 자게 두자.

루우:응...

라그나: 우선 사람을 찾아보자. 피피로양이랑 라라이라 할머니.. 그리고 피오나 아가씨도.

루우:마녀할머니라면 숲의 집에 있을거야. 피오나란 여자는 마을 저택에 있을테고
            피피로도 거기 있을지도 몰라.

라그나:그래. 일단 가보자. 그리고 꼬맹이 너 나랑 같이 갈거야? 분산해서 찾아보는게 효율적이지 않을까.
            


루우:    어차피 네가 말하지 않으면 심각함을 전해지지 않을거야.
            네가 맘에 들진 않지만 싸울때도 아니고. 어쩔수 없으니 협력해 줄게.

라그나:하하, 고맙다.

루우:..그리고..니 무기좀 보여줘봐.

라그나:...........엥?

루우: 그 앵커기어인지 하는 거 말야. 빨랑!!!

라그나:어, 어어..

루우:흐음~ 꽤 복잡해 보이지만 어떻게든 되겠지뭐~

라그나: 야, 뭘 하려고?


▶ 루우가 빛을 내더니 갑자기 칼속으로 사라졌다.



라그나:핫;;...어찌 된거야?!

루우: 우리들 암흑요정은 물건에 스며들수 있지롱. 네 무기에 동화되어 강화 시킬수 있어.
          다소 도움이 될거야.

라그나:그래~ 알겠다 꼬맹이. 잘 부탁해~~~

루우:차, 착각하지마!!!이건 공주님을 도울때 까지의 특별 서비스라구!! 
         그리고..그 꼬맹이란말 작작 쓰시지?        이름으로 불러! 이름!

라그나: ~ 잘부탁해. 루우.

루우:흥!!! 그리고 나도 일단 전위마법을 사용할줄아니까. 공주님과 달라서 갈수 있는 장소도 한정되어있어.

라그나:그렇군. 좋아. 그럼 어서 가보자구.